혼자 가는 여행 - 제주도 (0/4)

2022. 4. 27. 01:12국내 여행/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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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다녀온 제주도 여행 준비과정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시간이 꽤 지난 여행이지만, 가장 최근에 다녀온 여행이기도 하고, 아직까지 모든 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여행이라 가장 먼저 글을 올리게 되었다. 

 

1. 여행 틀 짜기

 언제나 그렇듯 여행은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시작된다. 매 분기마다 여행을 가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살아가고 있고, 올해 1분기 여행은 "혼자 가는 제주도 여행"이었다. 혼자 가는 여행이 오랜만이기도 했고, 원래 여행에 이런저런 욕심이 많은 편이라 정~~말 열심히 계획을 짰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스케줄을 정하는 것이다. 나는 평일에도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주로 평일에 여행을 간다. 이번에도 평일로 계획을 잡았고, 날짜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3박 4일로 정했다.

 

2. 비행기표 예매

 날짜를 잡았으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비행기표를 예매하는 것이다. 가장 원하는 시간에! 가장 원하는 자리를! 가장 싸게! 구매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목표다. 나는 "네이버 항공권"을 이용해서 원하는 표를 찾았고, 항공사에서 직접 예약하면 천 원이라도 더 싸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서 항공사에서 직접 예매를 했다. (큰 차이 없음) 내가 예매한 항공사는 에어부산이었다.

 나는 첫째 날 아침 일~~찍 출발해서 마지막 날 저녁 늦~~게까지 놀다 오는 것을 원해서 첫째 날은 8시 15분 비행기를 탔고, 돌아오는 날은 19시 05분 비행기를 탔다.

https://f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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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행 계획 세우기

 세상에 완벽한 여행은 없다. 그러나 이번에도 완벽한 여행을 짜기 위해 유튜브에 "제주도"라는 단어가 들어간 영상을 몇 주간 찾아보며 정말 꼼꼼하게 계획을 작성했다.

 제주도는 생각보다 크지만, 생각보다 작다! 이 말은, 차가 있다면 정말 많은 곳을 갈 수 있지만, 차가 없다면 많은 곳을 가기 힘들다는 얘기다. 제주도 여행 코스는 크게 해안선을 따라 도는 코스와,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나누어진다. 나는 해안선을 따라 돌면서, 중심부도 가로지르는 코스를 짰다! 가고 싶은 곳은 모두 가고, 하고 싶은 곳도 모두 가고, 먹고 싶은 것도 모두 먹는!! (혼자 가는 여행의 유일한 단점 : 2인분 이상시켜야 하는 음식 못 먹음..)

 

(1) 나는 우선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는 편이다. 유튜브나 여러 블로그를 돌면서 가고 싶은 곳들을 모두 저장한다. 이때 관광지/음식/숙소로 나누어서 저장을 하는 편인데, 제주도는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비 올 때"를 추가해서 총 4개로 나누었다. 

(2) 저장한 곳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소거한다! 그러다 보면 계획이 구체적으로 세워질 것이다. 

(3) 가려는 곳들을 보면서 대략적인 동선을 작성한다! 이때 통상적인 소요시간을 알아내서 계획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4) 네이버 지도에서 정리가 끝났다면, "트리플"이라는 어플을 이용해 계획을 시각화한다. ppt, 한글, Keep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계획을 작성해봤는데, 국내 여행에는 트리플이 굉장히 최적화되어있다.

(5)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 제주도는 관광지다. 제주도에 있는 유명한 맛집과 특히 카페는 대부분 매일 영업하지 않는다. 어느 유튜브에서 봤는데, 모두 생업이 따로 있어서 일주일에 적어도 하루씩 쉰다는 것을 본 것 같다. (정확하지 않음) 아무튼 그래서 내가 가려는 날짜에 내가 원하는 음식점과 카페가 영업을 안 할 확률이 생각보다 높다! 가장 최악은 도착해서 깨닫는 것이고, 차악은 계획을 모두 세운 후에 깨닫는 것이다. (내가 그랬다..) 아무튼 꼭!!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자!!!

https://youtu.be/KOLACl6JbYU

제주도 여행 코스(동선)

https://www.youtube.com/c/islandtraveler/fea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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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렌트카

 제주도는 렌트카가 있으면 정~~말 많은 곳을 편하게 다닐 수 있다! 출퇴근 시간에 차가 많이 막힌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제주도시를 제외하고는 차가 막힌 곳은 없었다. (제주도시도 서울에 비해서는 안 막히는 편이었다..) 

 대표적으로 추천하는 곳이 제주패스, 제주돌하루팡렌트카, 제주렌트카 이 세 곳인데, 나는 돌하루팡렌트카에서 렌트를 했다.

 렌트카는 정말 신중히 빌려야 한다. 나는 "제주오케이렌트카"에서 "21년식 더 뉴 레이"를 158,000원에 렌트했다. 보험을 제한 없는 완전 무제한급으로 들어서 조금 가격이 추가되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가격에 만족스러운 퀄리티였다! 우선 23세 미만에게 차를 빌려주는 곳이 생각보다 적었고, 정말 저렴한 곳은 후기가 너무 안 좋았다.. 공항에서도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웠고, 셔틀버스가 있어서 짐이 많은 사람도 편하게 갈 수 있다! 렌트카를 고르는 팁을 말하자면,

(1) 공항에서 가까운가

 공항에서 멀면 여행이 시작부터 힘들어진다. 멀어도 셔틀을 운영하면 괜찮지만, 이왕이면 가까운 곳이 좋다.

(2) 가격

 가격은 정말 천차만별이다. SK렌트카가 후기는 가장 좋지만, 타업체에 비해 조금 비싼 느낌이 있었다.

(3) 청결

 차량 내부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후기가 많으면 일단 거른다.

(4) 친절도

 사실 친절도를 크게 신경 쓰지는 않지만, 혹시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해 너무 안 좋은 곳을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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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숙소

 보통 숙소는 구체적인 일정을 세운 후에 정한다. 나는 서귀포시에서 하루, 셋째 날 한라산을 가기 위해서 한라산 근처에서 하루, 마지막 날은 제주 공항 근처에서 하루를 정했다. 숙소는 "1. 여행 계획 세우기"에서 말했듯이 네이버 지도에 마음에 드는 숙소를 정해놓고 추리는 방식으로 정한다. 이렇게 "활엽수 게스트하우스" "호텔난타 제주" "싹 서핑게스트하우스" 이 세 곳이 정해졌다. 숙소에 대한 리뷰는 여행 세부 리뷰에서 할 계획이다.

 

6. 관광지 예약

 네이버 지도로 가고 싶은 곳을 찾다 보면, 미리 예약이 되는 곳들이 있다. 그중에 네이버로 예약하고 가면 더 저렴한 곳들이 많으니, 꼭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부 음식점은 예약 없이 못 가는 곳들도 있으니 확인이 필수다! 특히 한라산은 예약 없이 못 올라가니, 한라산 등산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꼭 예약하기를 바란다.

 

 

 여기까지 모두 했다면 제주도 여행을 가기에 충분하다. 이제는 정말 코로나의 끝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먼저 여행을 가려고 출발선 위에서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 2분기 여행은 이미 국내로 정했지만, 3분기나 4분기에는 해외를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글은 내가 추억을 정리하고, 또 글을 올리면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쓴 글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까지 되는 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다음 글에서 계속 이어가겠지만, 제주도는 삶에 지쳤을 때 훌쩍 떠나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만만하니까 ㅋㅋㅋ 아무튼 이 글을 보는 사람들도 모두 좋은 여행을 다녀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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