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여행 - 베트남 (하이퐁, 하노이, 다낭) (3/5)

2022. 11. 19. 22:01해외 여행/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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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zy Dandang Boutique Hotel

셋째 날은 7시에 일어나서 씻고 조식을 먹었다. 먹을만한 음식이 별로 없어서 시리얼과 쌀국수만 대충 먹고 나왔다. 호텔 조식은 하노이에서 먹은 쌀국수가 최고였던 것 같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 ★★★★★ ★★★★☆ ★★★★★  
 

Cozy Danang Boutique Hotel · 37 Cô Giang, Phước Ninh,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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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낭 판서핑

원래 3박 4일 일정에서 4박 5일 일정이 되었기 때문에, 오늘은 조금 쉬어가는 날로 정했다. 그래서 오늘의 첫 일정은 서핑! 다낭 판서핑은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심적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외국에서 한국 사람을 만나면 왠지 모르게 반갑다 ㅋㅋㅋ
호텔에서 나와 그랩을 잡으려고 하는데, 계속 이상한 곳으로 위치가 찍혀서 20분이나 헤맸다. 원래 이 날 숙소가 판서핑 근처여서 카운터에 짐을 맡기고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져서 바로 판서핑으로 이동했다.
아침에 사장님이 로컬 반미 집에서 반미를 사다 주셨는데, 진짜 진짜 맛있다. 베트남에서 먹은 모든 반미 중에 가장 맛있었다. 구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곳이라 찾아가기 힘든데, 마지막 날 겨우 찾아갔더니 문을 닫아서 못 먹었다.. 자세한 위치는 마지막 날 포스팅에 남길 예정이다!
이 날 서핑은 친구끼리 놀러 온 대학생 두 명과 우리 두 명, 그리고 두 번째 수강자 두 명으로 총 6명이었다. 판서핑은 한 타임당 최대 6명만 받는데, 그 넓은 미케 비치를 6명이 오롯이 사용하니, 정말 편하고 즐겁다. 한국에서 서핑을 하려면 사람에 치인다는 말이 있던데, 이곳은 그런 걱정은 없다.
처음에는 이론 수업을 먼저 진행한다. 서핑에 대한 개요부터 타는 방법과 지켜야 할 예절까지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직접 서핑 보드에 누워서 패들링까지 연습해본다. 빨리 서핑을 하고 싶지만, 이 과정도 중요한 부분이니 꼼꼼히 듣는 것이 좋다!

이론 수업이 끝나면, 다 같이 몸을 풀고, 사진을 촬영한다. 서핑을 하는 동안 계속 직원이 사진을 찍어주는데, 나중에 서핑이 끝나면 모두 카톡으로 보내준다. 엄청 잘 나오지는 않지만, 수평만 조절해도 충분히 잘 나온 사진이 된다!

사진을 찍은 뒤에는 두 명씩 서핑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좋은 파도를 보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사장님이 뒤에서 파도를 보다가 때가 되면 밀어준다. 서핑 보드에 올라타서 패들링을 하고, 푸시(상체를 드는 것)까지 한 번에 성공하면, 몇 번 시도 후에 일어서는 것을 시작한다.
보통 서핑은 가벼운 사람이, 그리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잘하는 스포츠라고 한다. 그래서 이 날 시작 전에 나랑 형한테 오늘 자존심 좀 상할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랑 형은 둘 다 금방 일어났다.
푸시를 안정적으로 해서 바로 다음번에 일어나 보라고 하셨는데, 바로 일어나는 것까지 성공했다! 진짜 너무너무 재밌었다 ㅋㅋㅋ 그 이후로 계속해서 돌아가면서 밀어주는데, 시간이 너무 금방 간다. 다행히도 이 날 오후 수업이 없어서 끝나고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더 타다가 가라고 하셨다.
원래 나는 계획이 어긋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데, 서핑이 너무 재밌어서 두 시간이나 더 타버렸다 ㅋㅋㅋ 덕분에 오늘 일정이 쉬어가는 일정이 아니라 조금 힘든 일정이 됐지만, 그래도 후회하지는 않았다. 서핑이 그만큼 재밌었기 때문에.. 오죽하면 다음에 서핑하러라도 다낭에 다시 오겠다는 얘기도 했다.
가격은 인 당 100만 동이다. 한국에서 서핑하는 것과 비슷한 가격이지만, 의류, 장비 렌트와 강습, 그리고 그 이후에 자유 렌트까지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다! 사장님도 굉장히 유쾌하셔서 재밌게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서핑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장소이고, 서핑을 잘하는 사람에게도 정말 좋은 곳이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운영 07:00~18:00
강습 1 09:00~11:00
강습 2 13:00~15:00
인당 100만동
로컬 반미 2만동
★★★★★ 4시간 - 예약 필수. (보증금 2만원)
- 끝나고 자유 렌트 무료
- 로컬 반미 진짜 맛있음.
 

베트남다낭 판서핑 danang pansurf 판서프 · 22-54 Võ Nguyên Giáp, Mân Thái Sơn Trà Da Nang City, 50502 베트

★★★★★ · 서핑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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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다낭 판서프 스쿨 : 네이버 블로그

베트남다낭의 바다 바로 앞 서핑스쿨입니다. 샵바로 앞에서 서핑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해변 도로만 건너면 미케비치 편하게 서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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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el de Mer Hotel & Suites (셀 드 메르 호텔)

오전 내내 서핑을 하고, 숙소에 들러 체크인부터 하기로 했다. 셀 드 메르는 우리가 숙소를 고를 때 정말 고심 끝에 결정한 곳이다. 위치도 완벽하고, 기타 뷰와 시설 모두 정말 완벽했던 곳이다. 조식은 조금 아쉬웠지만, 모든 것이 완벽한 호텔이다. 다낭에서 하루 잔다면, 셀 드 메르를 강력 추천한다!


셀드메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뷰다. 건물 외부, 실내 모두 인테리어가 이쁘지만, 베란다에서 보이는 미케 비치의 뷰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지금처럼 한낮에도, 저녁에도, 해가 뜰 때도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뷰를 자랑한다. 참고로 우리는 24층을 받았고, 방은 수페리어 트윈룸(오션뷰)을 예약했다.

가격 위치 인테리어 청결도 서비스 어매니티 조식 기타
115,200원 ★★★★★ ★★★★★ ★★★★★ ★★★★★ ★★★☆☆ ★★☆☆☆ 오션뷰
 

Google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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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e Bike Gallery

이 날 일정은 다낭 곳곳을 돌아다니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스쿠터를 렌트하기로 했다. 대충 그랩 예상 비용을 계산해보았을 때 몇만 원이 나왔는데, 스쿠터는 하루 종일 빌려도 5000원이기 때문에 스쿠터가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이곳 역시 다낭 판서프와 마찬가지로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다. 하루 스파라는 마사지샵과 동시에 운영하는 곳인데, 처음에 모르고 하루 스파로 갔다가, 오토바이 대여하는 곳은 다른 곳이라는 것을 알고 그대로 타고 온 그랩을 타고 이동했다.
하루 스파에서 일하는 직원이 오토바이 가게 주소를 그랩 기사에게 알려줬는데, 이 기사가 모르는 척하고 한참을 더 가서 내려줬다. 계속 어디 가냐고 영어로 물어봤는데, 자기는 어딘지 모른다면서 최대한 멀리 이동했다;;; 추가 비용을 최대한 받으려고 그런 것 같은데, 그냥 한심해서 돈 줘버리고 내렸다. 더 열받는 건 거기서 오토바이 가게까지 가는 길이 더럽게 멀었다는 거.. 베트남 택시 사기를 결국 당해버렸다 ㅋㅋㅋ
아무는 오토바이 가게에 도착해서 오토바이와 헬맷을 고르고, 여권 사진을 찍는 등 몇 가지 간단한 절차를 거친 후에 스쿠터를 빌렸다. 여기도 깟바섬에서 빌린 곳과 마찬가지로 기름이 하나도 없는데, 바로 뒤에 주유소가 있어서 기름을 넣고 출발하면 된다. 기름은 절대 많이 넣지 말고, 조금만 넣어야 한다. 소액이지만, 굳이 낭비할 필요는 없으니까! 나 같은 경우는 4만 동을 넣었는데, 하루 종일 타기에 딱 적당했다. 부족함 없이 여유롭게 사용했으니, 참고 바란다.
스쿠터 상태는 좋은 편이다. 사이드 미러도 양 쪽 다 달려있고(베트남에는 99% 오토바이가 사이드 미러가 없거나 하나만 있다.), 상태도 나쁘지 않다. 물론 한국에서 타는 배달 오토바이보다도 훨씬 못하지만, 깟바섬에서 최악을 맛봐서인지, 이건 좋게 느껴졌다 ㅋㅋㅋ
베트남 여행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은 이쯤 되면 공안에게 잡히지 않고 스쿠터를 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이 날 공안을 두 번 정도 봤지만, 잡히지는 않았고, 잡히는 사람을 보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건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것이고, 누구나, 심지어 베트남 사람도 공안 맘에 안 들면 잡혀서 삥을 뜯기는 것이 현실이니 조심해야 한다.

< 다낭 스쿠터 이용 방법>

1. 외국인처럼 옷 입지 않기.
대부분 현지인은 아무리 더워도 겉 옷을 입고, 얼굴을 다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우리는 이 날 하와이안 셔츠를 입었는데, 이때를 위해서 바람막이를 가져갔다. 저녁에는 마스크도 쓰고 탔다.
2. 신호 준수, 깜빡이 필수.
이를 위해서 오토바이 렌트 시에 깜빡이가 잘 되는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
3. 헬멧 필수.
4. 앞 대열에 서지 않기.
쉽게 말해 신호가 멈췄을 때 가장 앞 대열에 서있으면, 공안에 눈에 쉽게 띄기 때문에 그 중간에 껴있는 것이 중요하다. 다낭에는 오토바이 부대가 너무 많다. 과장이 아니라 오토바이 몇십 대가 눈앞에서 순식간에 지나다닌다. 오토바이는 아무래도 차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요리조리 피하면서 가장 앞까지 지나갈 수 있는데,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실제로 한 시장에서 이동하다가 공안을 봤는데, 대열 중간에 서있어서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다.
5. 공안이랑 눈 마주치지 않기.
6. 지갑에서 돈 꺼내지 말고 미리 돈 준비해두기.
공안에게 걸리면 결론적으로 뇌물을 줘야 한다. 요즘은 물가가 올라서 현지인은 200만 동, 외국인은 500만 동 등을 말하는데, 말하는 곳마다 가격이 다 다르다. 이는 즉, 흥정하기에 따라 달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왼쪽 주머니에 200만 동, 그리고 오른쪽 주머니에 100만 동을 넣고 다녔다.
먼저 걸리면 공안을 답답하게 만들어야 한다. 한국말만 하면서 영어든, 베트남어든 전혀 못 알아듣는다는 표정으로 계속 네? 네? 이러다 보면 보내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빠져나갈 수 없으면 먼저 200만 동을 꺼내서 준다. 나는 돈이 전혀 없고, 이게 내 전재산임을 어필해야 한다. 그래도 안되면 오른쪽에 있는 100만 동을 마저 꺼내 준다.
여기까지가 내가 생각해둔 작전이었다 ㅋㅋㅋ 나는 심각한 쫄보라서 꽤 거창하게 준비해 갔지만, 실제로는 안 걸려서 저 작전을 사용해보지는 못했다. 만약 쓸 일이 생긴다면 참고하기를 ㅋㅋㅋ
7. 클락션 잘 울리기
마지막으로 클락션 잘 울리기다. 베트남에서 클락션은 우리나라와 의미가 많이 다르다. 어쩌면 우리나라가 이상한 것 같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의하라는 의미로도 쓰지만, 운전을 하다 보면 열받아서 화내는 의미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정말 주의하라는 용도로 빈번하게 클락션을 울린다. 자기가 골목에서 나올 때 양 옆을 완전히 볼 수 없으니 클락션, 로터리에서 돌 때도 클락션, 코너에서도 클락션, 뒤에서도 클락션, 그냥 틈 날 때마다 클락션이다. 하지만 이게 기분 나쁠 일은 아니고, 그냥 주의하라는 의미라서 꽤 도움이 된다. 여기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반납할 때쯤에는 정말 자연스럽게 클락션을 울리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ㅋㅋㅋ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09:00~21:00 한 대당 10만동 ★★★★☆ 10분 - 전화 : 010-2251-1144
- 카카오톡 : harudanang
 

THE BIKE GALLERY · 5 An Thượng 26,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렌터카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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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NU ĐỒ Kitchen - MasterChef Noodle

이곳은 내가 베트남에서 간 음식점 중 가장 맛있는 음식점이었다. 다낭에 가면 여기만은 꼭 가야 한다. 이곳은 마스터셰프 베트남에서 2등을 한 셰프가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크게 알려지지는 않아서 이곳을 갈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정말 쓸데없는 고민이었다.
메뉴는 오직 세 개뿐이다. 여기서부터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원래 정말 맛집은 번잡하게 여러 요리를 하지 않고, 한 가지 메뉴만 판다. 모든 요리는 셰프가 직접 요리하기 때문에, 일반 쌀국수 집보다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일반 쌀국수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맛이기 때문에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그리고 먹어보면 셰프가 이 요리에 대해 얼마나 연구하고 공을 들여 만들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음식이 나오면 우리에게 와서 직접 먹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여기서 이 요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자부심이 들어가 있는 요리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처음에는 치킨 누들 스페셜과 비프 누들 스페셜을 주문했다. 앞서 말했듯이, 음식이 나오면 셰프가 직접 우리에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1. 먼저 가장 위에 토핑 되어 있는 과자를 잘게 부숴 국물을 찍어 맛을 본다.
2. 남은 과자를 조각내서 국물에 넣는다.
3. 기호에 맞게 채소를 넣고, 수저와 젓가락을 사용해 비빈다.
4. 피쉬소스와 라임을 짜내고 한 번 더 비벼서 먹는다.
일단 처음 과자를 먹자마자 게임이 끝난다. 과자 자체도 맛있는데, 국물이 정말 미친 맛이다!! 적당히 매콤하고, 감칠맛과 각 음식마다 느껴지는 베이스 육수의 맛이 다 다르다. 치킨은 치킨대로, 비프는 비프대로 모두 완벽한 맛이다. 허겁지겁 다 먹은 후에 피쉬 누들까지 시켜버렸다. 원래 형은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잘 먹었다. 그만큼 비린내나 기타 해산물의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간다면 세 가지를 다 시켜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음식을 먹다 보니 셰프가 와서 우리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마스터 셰프에서 2등을 한 후에 음식점을 차렸는데,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잘 안 됐다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손님이 늘었고, 알고 보니 다녀간 한국인들이 홍보를 많이 해줘서 그런 거였다고 얘기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점이 장사가 잘 안 될 수도 있다니.. 한국에 들여와서 장사를 하고 싶은 맛이다 ㅋㅋㅋ 다음에 다낭에 가도, 아니 갈 때마다 꼭 방문할 음식점이다! 다낭에 간다면 꼭 먹어보기를!

Chicken Noodel
Beef Noodel
Snakehead Fish Noodel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07:30~15:00 ★★★★★ ★★★★☆ ★★★★★ ★★★☆☆ - 마스터 셰프 베트남 2등
- 친절한 설명과 맛있는 맛.
 

NU ĐỒ Kitchen - MasterChef Noodle · 11/1 Lưu Quang Thuận, Bắc Mỹ An,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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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행산 (Marble Mountains)

다음 일정은 오늘의 메인 일정이라고도 볼 수 있는 "오행산"이다. 오행산은 다낭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럼에도 가서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이다.
오행산은 영어로 The Marble Mountains, 즉 대리석 산이다.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다섯 개의 산(화산, 수산, 목산, 금산, 토산)이 있는데, 그중 우리가 오를 수 있는 산은 수산이다. 대리석 산이라 그런지 입구에 가면 대리석 조각품을 많이 판매한다. 그리고 그곳들 중 한 군데에 스쿠터를 주차해야 하는데, 주차비도 받는다. 엄청 저렴해서 그냥 내기는 했지만, 관광지의 이런 문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크게 달갑지 않았다.
오행산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금 올라갈 수 있는데, 그게 정말 조금이기도 하고, 돈을 내야 해서 그냥 걸어 올라갔다. 걸어서 올라가도 그렇게 힘든 높이는 아니어서 괜찮다. 만약 엘리베이터로 정상까지 간다면 당연히 엘리베이터를 타겠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위치는 대략 걸어서 5분 정도 높이다.

(좌) 오행산 입구 / (중) 엘리베이터 / (우) 계단

이어서 가다 보면 동굴이 하나 나온다. 마블 마운틴을 오를 때는 운동화를 신고,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바닥이 대리석이기 때문에 미끄러지기 쉽다. 특히 동굴은 바닥이 더 미끄러우니 조심하기를 바란다.

계속해서 올라가면 중앙 광장(?)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 표지판이 있는데, 정상에 가려면 저 표지판에서 8번을 보고 찾아가면 된다. 우리는 10번을 간 후에 8번을 가고 일정을 마쳤다.

우리는 사전 정보 없이 가서 어디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다녔는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금방 나오니까 미리 갈 포인트를 정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10번은 현공 동굴인데, 여기는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는 엄청나게 넓은 동굴이다. 딱 들어가 보면 우와.. 하게 되는 그런 동굴인데, 사진에는 도저히 그 공간이 담기지 않는다. 표지판을 보면 얼핏 폭포처럼 보이지만, 저건 빛이 내려오는 것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저 정도로 빛이 쏟아지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멋있었다. 웅장하다는 표현이 적합한 것 같다.

동굴을 다 본 후에 다시 내려와서 전망대로 올라갔다. 마블 마운틴에서 가장 높은 곳인데, 여기서 다낭을 내려다보면 정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정상에서는 모든 방향에서의 다낭을 볼 수 있다. 바다가 보이는 풍경도 멋있지만, 오행산을 보는 풍경도 정말 멋있다. 이상하게 정상에는 사람이 아예 없었는데, 올라오는 계단이 조금 가파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정상은 꼭 가야 한다! 물론 내가 마블 마운틴의 관광 포인트를 모두 본 것은 아니지만, 정상과 현공 동굴은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

지금 글을 쓰면서 다시 봐도 정말 멋있는 것 같다. 비록 올라가는 길은 조금 힘들었지만, 올라간 후의 풍경이 모든 것을 보상해주는 것만 같았다. 조금 덥고 힘들지만, 옥상은 꼭 올라가 보기를!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07:00~17:00 40,000동
현재 무료
★★★★★ 1시간 - 등산 시 더움.
- 바닥 미끄러우니 운동화 신기.
 

마블마운틴 · 81 Huyền Trân Công Chúa, Hoà Hải,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명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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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다낭교구 성당 (핑크 성당)

마블 마운틴에서 내려와 스쿠터를 타고 다낭 시내로 이동했다. 스쿠터를 타면 몸은 편하지만,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ㅋㅋㅋ 언제 공안을 마주칠지 모른다는 걱정과 바람에도 밀리는 스쿠터를 하루 종일 타면 몸도 마음도 지친다 ㅋㅋㅋ
다낭교구 성당은 흔히 핑크 성당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정문 개방을 안 해서 뒤로 돌아 들어갔다. 그리고 정확히 우리가 다 본 후에 다시 정문으로 돌아오니까 정문을 개방하기 시작했다 ㅋㅋㅋ
이곳은 실제로 운영 중인 성당이다. 크게 볼만한 것은 없고, 그냥 성당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게 전부인 곳이다. 그래도 어차피 이 근처에 한 시장이나, 콩 카페나 가볼 만한 곳이 많으니, 한 번쯤 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조금 피곤했다..ㅋㅋㅋ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06:00~16:30
일 11:30~13:30
X ★★★☆☆ 10분 - 뒤에 후문 있음.
 

다낭교구 성당 · 156 Đ.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천주교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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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센트럴 마켓 다낭

핑크 성당 바로 맞은편에 "센트럴 마켓 다낭"이라는 기념품 샵이 있다. 들어가면 각종 견과류를 시식할 수 있는데, 먹어보고 맛있어서 바로 사버렸다 ㅋㅋㅋ 할아버지랑 아빠 기념품으로 구매했고, 가격은 아몬드 맛 4개 (박스 포장) 25만 동 x2 = 50만 동이었다. 한화로 2만 5천 원 정도에 아몬드 8통을 구매했는데, 맛도 있고 양도 괜찮아서 선물로 적당한 것 같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10:00~21:00 500,000동 ★★★☆☆ 5분 - 아몬드 선물로 적당함.
 

센트럴 마켓 다낭 - Central Market Đà Nẵng · 167 Đ.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

167 Đ.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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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한 시장

핑크 성당에서 두 블록만 가면 한 시장이 나온다. 한 시장 1층은 잡화와 음식을 판매하고, 2층에서는 의류를 판매한다. 한 시장은 흥정하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일단 절반을 부르고 흥정을 시작하면 된다. 여자 친구들끼리 여행 오면 여기서 아오자이를 맞춰 입고 다니기도 한다.
우리가 살 기념품은 나이키 바람막이와 호랑이 연고였다. 나이키 바람막이는 270,000동, 호랑이 연고는 큰 사이즈 11개를 235,000동에 구매했다. 흥정에 흥정을 거듭해서 구매한 금액이다 ㅋㅋㅋ 사실 큰돈은 아니지만, 흥정하는 재미도 나름 있다. 대부분 직원이 어느 정도 한국말을 할 줄 알아서 구매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판서핑 사장님은 한 시장에서 판매하는 나이키는 짝퉁이 아니라고 하셨다. 모든 나이키 공장이 베트남에 있기 때문에 베트남 공장에서 바로 나가는 것이라고. 나는 잘 모르겠다 ㅋㅋㅋ 퀄리티가 나쁘지는 않은데, 확실히 다른 점도 조금 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06:00~19:00 505,000동 ★★☆☆☆ 25분 - 아오자이, 나이키, 호랑이연고 등
 

한 시장 · 119 Đ.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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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반미 해피 브래드

반미 해피 브래드는 한 시장 바로 옆에 있는 반미 집인데, 비교적 청결하게 관리되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여기서 유명하다는 옥수수 우유와 베이컨, 햄, 계란과 치즈 반미를 시켰다.
옥수수 우유는 우리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맛이다. 옥수수맛 우유인데, 조금 더 달달하고 진한..? 맛은 있는데, 약간 달달한 맛이 설탕 단 맛보다 스테비아 단 맛에 가까워서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았다.
반미는 맛있었다. 처음에는 스리라차 소스가 들어간 줄 알고 겁을 먹었는데, 먹어보니 스리라차 소스는 아니었다. 그냥 칠리소스였는데, 소스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계란이 맛있었다! 베이컨, 햄과 계란이 굉장히 잘 어울렸고, 계란의 식감이 좋았다. 일반적인 고기가 들어가는 반미와 비교했을 때 조금 더 샌드위치에 가까운 맛이지만, 어쨌든 맛있었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09:00~21:00 ★★★★☆ ★★★★☆ ★★★★☆ ★★★★★ - 음식 바로 나옴.
- 베이컨, 햄, 계란, 치즈 반미 추천.
 

반미 해피 브래드 · 10 Hùng Vương,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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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콩카페 1호점

이어서 바로 근처에 있는 콩카페를 갔다. 콩카페는 코코넛 커피로 아마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일 텐데, 개인적으로는 하노이의 Coc Cafe가 더 맛있었다. 음료가 나오기까지는 조금 기다려야 한다. 워낙 손님이 많아서..
코코넛 스무디는 어디서든 맛있는 음료다. 콩카페의 코코넛 스무디도 맛있었지만, 그전에 먹었던 코코넛 커피가 너무 인상 깊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이건 Coc Cafe가 너무 맛있었던 거지, 여기가 맛없다는 것은 아니다. 아마 여기에서만 코코넛 커피를 먹었다면 엄청 맛있었다고 칭찬하면서 글을 썼을 것이다 ㅋㅋㅋ 어차피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으니 다음에 베트남에 와도 또 쉽게 사 먹을 것 같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08:00~23:30 ★★★★☆ ★★★★☆ ★★★☆☆ ★★★★★ - 음료 나오기까지 시간 조금 걸림.
 

콩카페 1호점 · 98-96 Bạch Đằng,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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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Sel de Mer Hotel & Suites (셀 드 메르 호텔)

잠시 숙소에 들러서 기념품을 두고 다시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에서 외국인이 스쿠터를 탄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힘든 일이다.. 공안한테 걸릴까 봐 계속해서 눈치를 봐야 하고, 운전하는 사람도, 뒤에 탄 사람도 굉장히 불편하다 ㅋㅋㅋ 우리가 탄 스쿠터는 일반적인 렌트 샵 스쿠터에 비해 꽤 좋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했다.


13. Le Bordeaux (르 보르도)

르 보르도는 다낭에서 꽤 알려진 몇 안 되는 베이커리다. 빵을 사서 이따 저녁에 야식으로 먹을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빵이 많지는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이미 저녁 시간대였기 때문에, 맛있는 빵은 진작에 다 나간 것 같다. 우리는 남은 빵 중 까눌레 두 개와 딸기 치즈 케이크, 에끌레어를 사서 나왔다.

빵은 사 먹을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까눌레는 만든 지 시간이 좀 지난 것 같은데, 식감과 맛이 정말 좋았다. 에끌레어도 맛있었다. 안에 크림이 너무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딸기 치즈케이크는 정말 대박이었다. 조금 녹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정말 정말 부드러웠다. 딸기 생크림 같은 식감이 느껴졌는데, 거기에 딸기 맛이 제법 진하게 나서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가면 아침 일찍 빵을 사서 먹어보고 싶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07:00~20:00 ★★★★☆ ★★★★★ ★★★★★ ★★★☆☆ - 늦게 가면 빵 종류 별로 없음.
 

르 보르도 · D42 An Thượng 34, Bắc Mỹ An,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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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MEZBA

오늘의 저녁 메뉴는 케밥이다! 들어가면 안에 다양한 재료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메뉴 중에 내가 직접 골라서 케밥을 만드는 것도 있는데, 아마 그때 보고 고르는 용도인 것 같다.

Mezba를 구글에 검색해보면 양고기 케밥이 너무 맛있게 나와있다. 그래서 우리는 Lamb Kebab과 Free-range chicken Kebab, 그리고 음료 하나를 주문했다.
나는 양고기가, 형은 닭고기가 더 입맛에 맞아서 서로 한 입씩 먹고 각자 좋아하는 것을 먹었다. 양고기는 잡내도 없고, 정말 맛있었다. 돼지고기도 맛있었는데, 각자 어울리는 소스들이 잘 어우러져서 특히 맛있었던 것 같다. 찍어먹는 용도로 나오는 소스도 정말 맛있다! 나는 원래 감자튀김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여기 감자튀김은 맛있어서 다 먹었다 ㅋㅋㅋ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충분히 다시 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 것 같다. 사장님이 중간에 와서 우리랑 대화를 했는데, 참 친절하셨다 ㅋㅋㅋ 마지막에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준다. 아이스크림도 일반적인 아이스크림보다는 조금 고급진 맛이다. 케밥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11:00~22:00 ★★★★★ ★★★★★ ★★★★★ ★★★☆☆ - 케밥 맛있음.
 

MEZBA · 211 Nguyễn Văn Thoại, Phước Mỹ,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중동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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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하이코이

하이코이는 숯불에 닭을 굽는 닭고기 전문점이다. 다낭에서는 꽤 유명한 음식점인데, 현지 로컬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판서핑 사장님의 말로는 여기는 모든 음식이 다 맛있고, 다낭에서 거의 가장 맛있는 음식점이라고 한다.
여기서 앉아 맥주와 함께 닭구이를 먹으면 좋겠지만, 스파 예약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어쩔 수 없이 급하게 포장해서 갔다. 가장 대표적인 닭날개를 딱 두 개만 사서 먹고 바로 스쿠터를 반납하러 갔다.
맛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 내가 한국에서 맛있는 치킨을, 닭요리를 얼마나 많이 먹었는데, 닭이 맛있어봤자 거기서 거기지 뭐!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물론 막 처음 먹어보는 정말 엄청난 요리는 아니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 정말 최선의 맛을 뽑아낸 맛인 것 같다. 무엇보다 숯불 향이 강하고, 닭의 크기나 질도 괜찮았다. 다음에 간다면 조금 더 많이 포장해서 숙소에서 야식으로 먹든지, 그냥 가게에서 맥주와 함께 먹든지 할 것 같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17:00~24:00 ★★★★★ ★★☆☆☆ ★★★★☆ ★★★☆☆ - 숯불 향 강한 닭고기.
 

하이코이. 닭 숯불구이 전문점 · 58 Nguyễn Văn Thoại, Bắc Mỹ An,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

★★★★☆ · 숯불구이/바베큐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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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허벌 스파

저녁 식사 후 빠르게 스쿠터를 반납하고 허벌 스파로 이동했다. 허벌 스파는 아마 다낭에서 가장 유명한 스파 중 하나일 것이다. 리뷰 개수나 평점을 보았을 때 내가 조사한 스파 중 가장 높았다.
처음에 들어가면 차를 한 잔 주는데, 너무 달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차를 마시면서 기초적인 설문을 한다. 마사지 강도, 특별히 더 받고 싶은 곳 등 마사지와 관련된 내용이 주로 표기되어있다. 우리는 이 날 허벌 시그니처 90분짜리를 받았다. 짐을 맡기고, 옷을 갈아입은 후에 본격적인 마사지가 시작된다.
사실 이 날이 내 인생 첫 마사지였다. 처음에는 등부터 마사지를 시작하는데, 정말 시원하다.. 팔, 다리, 어깨.. 그냥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특히 핫스톤 마사지가 정말 최고였다. 등, 허리 마사지를 할 때도 손과 발 위에 뜨거운 핫스톤을 올려두는데, 그것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 즈음에 핫스톤으로 등 전체를 마사지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 중간에 로션(?)과 호랑이 연고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굉장히 시원하고 좋았던 것 같다.
마사지가 모두 끝나면 수박과 과자, 미역국과 차를 준다. 준비해준 간식을 먹으면서 간단한 설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끝이다.
글솜씨가 부족해서 자세히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마사지는 정말 좋았다. 마지막 날에 미선 유적을 포기하고 마사지를 한 번 더 받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허벌 스파는 카카오톡으로 미리 예약할 수 있고, 두 번째 방문 시에는 할인도 해준다. 그리고 원한다면 마사지 전, 후로 샤워도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해서 예약하기를 바란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인당 580,000동 ★★★★★ 1시간 50분 - 미리 예약 필수.
- 마사지 전, 후로 샤워 가능.
- 카카오톡 : Herbalspa102
 

Herbal Spa · 201 D. Đình Nghệ,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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