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여행 - 수원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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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기원 자작곡 (Shin Giwon Piano) - 바람산책 (Windy Stroll), 신기원 Piano

1. 빵준서 광교점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우리 숙소 바로 옆건물에 빵준서 광교점이 있었다! 빵준서의 구독자로서 대한민국 명장이 만든 빵이 얼마나 맛있는지 꼭 먹어보고 싶었다. 아침으로 빵을 먹고 피크닉 할 때 점심을 먹기로 해서 빵은 조금만 사기로 했다.

 소금빵과 육쪽마늘빵, 레몬 휘낭시에를 샀는데, 모두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특히 육쪽마늘빵은 바삭한 식감과 마늘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빵을 주문하고 담는 동안 빵준서 입간판과 사진도 찍었다 ㅋㅋㅋㅋ 빵집 안에는 꽃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 인테리어가 이뻐서 잠시나마 구경하기 좋았다.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09:00~21:00	★★★★★	★★★★★	★★★★★	★★★★★	-

빵준서 광교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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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무동 공영주차장

 숙소에서 출발하기 전에 글루콤을 먹고 출발했다. 글루콤은 흔히 말하는 고농축 앰플(?) 피로회복제인데, 수험생들이 주로 먹는다고 한다. 여행 가기 전에 먹으면 여행 가서 피로도가 적다는 말에 챙겼는데, 전 날 까먹어서 오늘 먹었다 ㅋㅋㅋ 우리가 느낀 후기로는 뒤의 체력을 미리 끌어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실제로 아쿠아리움을 볼 때까지 쌩쌩하다가 아쿠아리움을 다 보자마자 차에서 뻗어버렸다 ㅋㅋㅋㅋ

 연무동 공영주차장은 피크닉 위치와도 가깝고, 지하주차장이라 주차를 하기에도 편하다. 피크닉을 많이 하는 방화수류정 바로 옆이라 이곳에 주차를 했는데, 정작 공사 중이라 그곳에서 피크닉을 하지는 못했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5,400원	★★★★★	5분	- 주차장 넓고 편함.

연무동 공영주차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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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홍문

 피크닉 세트를 예약한 곳에서 우리 이름이 누락되어 3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방화수류정이 공사 중이라 다른 피크닉 장소를 찾으러 돌아다니기로 했다. 화홍문 앞 수원천을 따라 라일락 꽃이 수놓아있었는데, 그게 너무 이뻐서 홀린 듯이 걸었다 ㅋㅋㅋ 라일락 향기도 너무 좋고, 길 자체가 정말 이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걸었던 것 같다. 만약 피크닉 세트를 바로 받았으면 몰랐을 텐데, 오히려 늦어서 좋은 추억을 하나 더 쌓을 수 있었다!

아하!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X	★★★★★	30분	- 화홍문 옆 수원천 따라 라일락길 이쁨.

화홍문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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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온어피크닉

 기분 좋게 산책을 하고, 피크닉 세트를 받았다. 사장님께서 죄송하다면서 하트거울하고 과자를 서비스로 챙겨주셨는데, 요 하트거울이 아주 필수템이었다! 하트거울하고 비눗방울 카메라는 필수!!

짐꾼과 약손 강선생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11:00~22:00	18,000원	★★★★★	20분	- 비눗방울 카메라, 하트거울 추

온어피크닉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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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크닉

 피크닉은 연무동 공영주차장 바로 위에서 했다. 우리가 시작할 때만 해도 거의 우리밖에 없었는데, 나중에 끝날 때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ㅋㅋㅋ 날씨가 워낙 좋기도 하고, 방화수류정이 공사 중이라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그 근처로 온 것 같다. 애기 데리고 나들이 온 가족들도 있었는데, 너무 화목해 보여서 보기 좋았다.

 피크닉 하는 동안에 삼각대를 설치해서 타임랩스도 찍어봤다! 점심은 배민으로 잠봉뵈르와 와플, 크로플을 시켰다. 계속 사진 찍고 놀다가 나중에는 추워서 이불을 꺼내왔다 ㅋㅋㅋ 이불 덮고 무릎을 베고 누웠는데, 진짜 이보다 행복할 수가 없었다~~ 항상 바쁜 여행만 다녔는데, 이렇게 여유롭게 쉬어가는 여행도 정말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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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쿠아플라넷 광교

 피크닉을 끝내고 아쿠아리움으로 갔다! 사실 나는 아쿠아리움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데, 막상 가서 보니까 또 귀여웠다~!

수달 눈 착하게 떠..

복어랑 니모

뽀뽀?!

위풍당당

도대체 뭘 본거야~~

오늘 저녁 샥스핀

깽지가 선물해준 볼펜!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10:30~19:30	49,000원(네이버 예약)	★★★★☆	1시간	- 시간대별 다양한 쇼 있음.

아쿠아플라넷 광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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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농부쌈밥

 아쿠아리움 구경이 끝나고 차에서 한 시간 정도 잤다! 요 근래에 가장 개운하게 잘 잔 것 같다.. 캠핑카 꿀잠!

 바로 근처에 있는 농부쌈밥이라는 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각종 쌈은 무한리필이고, 보리밥, 단호박죽, 숭늉도 먹을 수 있다. 식재료 자체가 건강하고, 신선한 맛이라 너무 좋았다! 이틀 중 한 끼만 한식을 먹어서 그런지 정말 꿀맛이었다..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1:00~22:00 -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	★★★★☆	★★★★★	★★★★★	-

농부쌈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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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후기

 정말 오랜만에 가는 국내 여행이었는데, 여유롭고 행복하게 다녀온 것 같다!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그렇게 긴 여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알차게 다녀서 수원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조금 더 길게 간다면, 저녁에도 나가서 성곽을 걸어보고 싶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는 거리에 이쁜 나들이 장소를 알게 되어서 너무 좋다! 같이 가는 첫 여행이었는데, 너무 재밌고 행복하게 보낸 것 같다. 이번 여행도 날씨요정 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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