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여행 - 캠핑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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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문세 - 가을이 오면 | Piano Cover, 데이바이피아노 Day by Piano

 여자친구와 휴일이 겹쳐서 서울 근교로 캠핑을 다녀왔다! 첫날은 비가 왔는데, 오히려 더 운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평일에 가서 그런지 숙박이 우리 포함해서 두 팀밖에 없었고, 덕분에 편하고 여유롭게 쉬다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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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꼬방

 캠핑장 체크인이 오후 3시부터라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물꼬방이라는 한옥카페였는데, 비가 오니 고즈넉한 분위기가 한 층 더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곳저곳에 앉아보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정원이 보이는 자리도 좋고, 바깥이 보이는 창가 자리도 좋았다. 바깥으로는 공사를 하고 있는지, 포클레인이 지나가기도 했다 ㅋㅋㅋ

 흑임자 빙수와 인절미를 시켜서 먹고 마지막에 아메리카노도 마셨다. 흑임자 빙수와 떡은 한옥 카페에 어울리는 맛이었다. 팥 자체도 맛있었고, 빙수 안에 있는 떡도 맛있었다.

 포천 쪽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비 오는 날에 가면 차분한 분위기와 함께 편히 쉴 수 있으니, 참고해서 가면 좋을 것 같다.

물꼬방 : 네이버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11:00~20:30	★★★★★	★★★★★	★★★★☆	★★★☆☆	- 인테리어 이쁘고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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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인벨리 럭셔리 글램핑 2호점

 캠핑장에는 수영장과 트램펄린이 있었는데, 수영장은 날씨가 추워서 이용하지 못했다. 바베큐를 준비하는 동안 트램펄린을 타봤는데,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둘 다 멀미가 났다 ㅋ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타보니 재밌었다!

 바베큐는 15시부터 19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19시 이후에도 식사는 가능하다. 우리는 17시 30분쯤 바베큐를 시작했다. 둘이서 김치찌개, 비빔면을 하고, 식탁 준비에 고기까지 구우니 정말 정신없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완벽하게 해냈다! 둘 다 술을 안 마셔서 건전하게 바베큐만 즐겼다 ㅋㅋㅋ

 바베큐를 하고 나서 씻고, 조금 쉬었다. 요즘 둘 다 무빙에 푹 빠져서 같이 누워서 무빙을 봤다. 그 후에는 아직 장작이 한참 남아있어서 불멍을 때리기로 했다! 매점에서 고구마를 사서 군고구마를 만들어봤다. 집에서 가져온 감자도 구워봤는데, 감자인지 석탄인지.. ㅋㅋㅋ 고구마에 집에서 가져온 김치를 올려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캠핑 필수품=김치

 잠자리 자체에는 크게 불편함이 없었는데, 주변 소음이 너무 심했다. 산비둘기 소리부터 고양이 울음소리, 차 지나다니는 소리까지 정말 최악이었다. 귀마개가 없으면 절대 잘 수 없는 곳이다. 꼭 귀마개를 챙겨 오기를 바란다!!

파인벨리 럭셔리 글램핑 2호점 : 네이버

가격	위치	인테리어	청결도	서비스	어매니티	기타
1박 69,000원 바베큐 30,000원	★☆☆☆☆	★★★★★	★★★★☆	★★★★★	★★★★★	- 숙소 깨끗하고 좋음. - 새벽에 산비둘기 소리. - 새벽에 고양이 소리. - 새벽에 차 지나가는 소리. - 귀마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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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철원 막국수

 다음날 아침 11시쯤 체크아웃을 하고, 철원에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원래는 스팅이라는 돈까스집을 가려고 했는데, 예약이 꽉 차있어서 근처에 철원막국수를 갔다. 원래 유명한 곳이라 한 번쯤 가봐야지 했었는데, 오히려 잘됐다!

 비빔막국수 2개와 만두를 시켰다. 비빔막국수가 진짜 맛있었는데, 약간 회냉면 느낌도 있었던 것 같다. 고기만두도 속이 꽉 차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양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다음에 가면 곱빼기를 먹을 것 같다.

철원막국수 : 네이버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0:30~20:00 - 15:30~16:30 브레이크 타임	★★★★★	★★★★☆	★★★★☆	★★★☆☆	- 비빔막국수 맛있음. - 고기만두도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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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슈아 커피

 양주 나리공원 근처의 로슈아 커피를 갔다. 도착하자마자 너무 졸려서 차에서 30분 정도 자고 들어갔다 ㅋㅋㅋ 2층은 조금 조용한 분위기고, 1층은 꽤나 시끄럽다. 옥수수를 메인 재료로 한 디저트와 음료가 있는데,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다. 특히 옥수수 디저트는 많이 아쉬웠다. 모양은 진짜 옥수수 같아서 신기했는데, 맛은 그냥 크림치즈 맛이다. 다음에 가면 디저트는 굳이 사 먹지 않을 것 같다.

로슈아커피 : 네이버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1:00~21:30	★★★☆☆	★★★★★	★★★★☆	★★★★★	- 디저트는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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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양주 나리공원

 양주 나리공원은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를 한다! 그 기간에 가지는 않았지만, 여러 예쁜 꽃들을 보고 올 수 있었다. 천일홍, 코스모스, 장미, 팜파스, 댑싸리 등 이쁜 꽃들이 잘 가꾸어져 있다! 후기를 봤을 때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컸다. 이곳 역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던 것 같다.

나리농원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09:00~21:00	인당 2,000원	★★★★★	1시간	- 네이버 예약 가능. -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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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후기

 사실 이번 여행은 캠핑을 가는 김에 가는 길, 오는 길 몇 군데만 둘러보고 오는 여행이어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여유롭고 편하게 쉬다 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여행이었다. 가끔은 이렇게 여유롭게 쉬다 오는 여행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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