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여행 - 제주도 (1/4)

2023. 10. 22. 04:47국내 여행/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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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여름에 이어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떠났다. 오랜 군생활이 끝나고 제주도에서 한 달살이 중인 아빠를 보러 다 같이 제주도로 향했다! 비록 바쁜 일상 사이에 짧은 여행이었지만, 오랜만에 재밌고 편하게 놀다 올 수 있어 좋았다.


1. 김포국제공항(뉴월드주차대행)

 김포공항은 인천공항보다도 주차비가 훨씬 비싸다. 원래는 마곡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할까도 생각했는데, 시간이 아슬아슬할 것 같아서 그냥 맘 편하게 주차대행을 하기로 했다.

 주차대행은 생각보다 훨씬 편했다! 공항 도착 20분 전에 전화를 주면 출국장에서 만나 차를 인계하고, 돌아올 때도 비행기가 도착할 즈음에 전화하면 바로 차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시간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뉴월드주차대행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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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평일 10,000원
주말 15,000원
★★★★★ 20분 - 20분 전 전화하기.

2. 하나렌트카

 이미 제주도에 가있는 아빠가 차를 미리 렌트하기로 했다. 차를 렌트한 후에 공항으로 데리러 와서 매우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렌트는 돌하루팡 렌트카를 통해 하나렌트카에서 렌트했다. 차량 상태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편하게 잘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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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렌트카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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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150,000원 ★★★★☆ X - 아빠가 미리 픽업해둠.

3. 미담 우동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먹은 음식은 우동이었다. 미담우동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인데도 벌써 유명해져 웨이팅이 있는 식당이다. 내가 갔을 때도 웨이팅이 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한가했다.

 음식이 나오는 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맛있다! 다만 그릇과 식탁이 조금만 더 컸으면 더 먹기 편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따.

 면발은 정말 쫄깃쫄깃했다. 간도 적당했고, 튀김도 바삭바삭했다.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제주도는 어디를 가도 물가가 비싸서 이 정도는 감안해야 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는데, 일본에서 먹었던 우동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재방문 의사가 확실한 맛집임은 분명하다!

 

한라미담우동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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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1:00~20:00
- 화요일 정기휴무
★★★★★ ★★★★★ ★★★☆☆ ★★★★☆ - 칠성공 공영 주차장에 주차.

4. 오라동 청보리 메밀꽃밭

 밥을 먹고 메밀꽃밭으로 이동했다. 이 날 날씨가 좋아서 꽃밭으로 가는 길조차도 너무 아름다웠다. 꽃밭은 한라산 관음사 입구를 조금 지나서 있었다.

 사실 이렇게 넓은 메밀밭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정말 아름다웠다! 하얀 꽃들이 이루는 풍경과 그 너무로 보이는 제주 바다는 너무 멋진 조합이었다. 사람도 별로 없고, 중간중간 재밌는 포토존들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다.

 

오라동 청보리-메밀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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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동메밀밭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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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인당 2,000원 ★★★★★ 30분 - 규모 크고 이쁨.

5. 새별 오름 (카페 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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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별오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제주도를 대표하는 축제인 들불축제가 열린다.

- 제주도에서는 오래전부터 농한기에 소를 방목하기 위해 묵은 풀과 해충을 없애는 불 놓기 문화가 있었다.

- 새별오름 들불축제는 이러한 목축문화를 계승한 축제로, 오름 전체가 불타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 1997년부터 시작하여, 2015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축제로 지정되었다.

- 가을에는 억새가 만발하여 장관을 연출한다.

 새별 오름은 직접 오르지 않고, 새빌이라는 카페에서 구경했다. 이 카페에 핑크뮬리가 유명해서 잠시 쉬었다 갈 겸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구경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엄청 한가하게 쉬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괜찮았던 것 같다. 핑크뮬리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핑크뮬리를 보러 올만한 곳은 아니다. 새별 오름을 올라가려면 시간도 꽤 많이 걸리고, 힘들 것 같아서 밑에서만 바라보았는데, 위에 올라가서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새별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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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별오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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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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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X ★★★☆☆ 20분 - 카페 새빌에서 구경.
- 오름 올라가지는 않았음.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09:00~19:00 ★★★★☆ ★★★★☆ ★★★★☆ ★★★★★ - 아이스크림 맛있음.
- 핑크뮬리와 함께 새별 오름 구경.

6. 금 오름 (금악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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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름은 산정화구호가 있는 몇 안 되는 오름 중 하나로, 이 화구호는 왕매라고 불린다.

- 금오름의 '검, 감, 곰. 금'은 어원상 신(神)이라는 뜻이어서 옛날부터 신성시되어 온 오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별 오름에 이어 금오름으로 갔다. 사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오름과 섬이었다 ㅋㅋㅋ 금오름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곳이다. 

 분화구를 향해 가는 길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경사가 있는 길을 조금 걸어 올라가 야하지만, 금방 올라갈 수 있었고, 올라가서 본 풍경이 그 고생을 모두 잊게 해 주었던 것 같다.

 억새가 만연한 왕매(분화구)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게다가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아름다워서 한참을 위에서 보낸 것 같다. 오름 투어를 계획 중이라면 가을의 금오름은 꼭 껴서 가보기를 바란다. 

 

금악오름(왕매)

리뷰 번역 일명 검은오름, 해발 437.5m의 이 오름은 분화구 가운데에 ‘금악담’이라는 화구호가 있고, 분화구 둘레의 길이는 약 1.2km로 한바퀴 도는데 30분이면 충분함. 올라가는 어귀에는 생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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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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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X ★★★★★ 1시간 - 정상 풍경 아름다움.

7.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은 음료를 파는 식물원인데, 이미 핑크뮬리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너무 많았고,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도 힘들었다. 꽃밭의 규모는 꽤 커서 가볼 만한 가치가 있지만, 사진을 찍기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여유롭게 꽃밭을 구경하기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비추천하는 곳이다.

 

마노르블랑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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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09:00~19:00 인당 4,000원 ★★☆☆☆ 30분 - 사람 너무 많음.

8. 새물 국수

 저녁으로는 새물 국수에서 고기 국수를 먹었다. 나랑 엄마는 비빔국수를, 아빠는 멸고국수, 형은 고기국수를 주문했는데, 비빔국수에도 고기가 고명으로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ㅋㅋㅋ 고기는 갈비 맛이 나서 너무 좋았고, 양념은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맛이었다. 고기국수는 사골 육수 베이스의 깔끔한 맛이었고, 멸고국수 역시 푸짐한 고기 고명이 올라가 정말 맛있었다. 우리는 돔베고기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워낙 국수에 올려진 고기가 많아서 굳이 추가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돔베고
(좌) 멸고국수 / (우) 고기국수
비빔국수

 

새물국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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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10:00~19:00 ★★★★★ ★★★★☆ ★★★★★ ★★★★★ - 고기 고명 푸짐함.
- 사골 베이스의 고기국수.
- 전체적으로 맛있음.

9. 군산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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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오름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안덕면 창천리 지경은 옛날에는 겨우 10여 호가 살고 있을 정도였다. 그중에 강 씨 선생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학식이 있고 인품까지 훌륭하여 많은 이들이 글을 배우러 모여들었다. 하루는 제자들을 둘러앉히고 글을 읽도록 시켰는데 문밖에서도 글 읽는 소리가 나, 이를 이상히 여겨 문을 열었으나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지내길 삼 년쯤 되던 어느 날, 선생이 잠자리에 들었을 때였다. 선생은 어렴풋이 그를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자신은 용왕의 아들이며, 3년간 선생님의 허락을 받지도 않고 문 밖에서 글을 배웠는데 이제 하직할 시간이 다 되어 작별 인사를 고하러 왔다 했다. 그동안 입은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고 싶으니 뭐라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뢰어 달라고 하였다. 

  “나야 뭐 젊은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것만이 유일한 즐거움이고, 딱히 불편하다거나 필요한 게 없어요. 한데 저 냇물이 요란하여 글 읽는데 조금 시끄러운 것 밖에는..” 이라며 중얼거렸다. 

용왕의 아들은 그것을 마음에 두고 해결해 주겠다며 자신이 돌아간 후 며칠간 큰 비가 내리고 바람이 몰아닥칠 테니 방문을 꼭 걸어 잠그고 이레 되는 날에는 문을 열도록 신신당부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그가 떠나고 얼마 없어서 뇌성병력이 치고 폭우가 내리치기 시작하길 며칠이 흘러 밖에 나와 보니 전에 없었던 산이 딱 버티어 서 있었다. 어떤 이들은 중국 곤륜산이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중국에 있는 서산이 옮겨온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서산이라 부르다가 그 모양이 군막과 같다고 하여 군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한 그 산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났다고 하여 군뫼, 또는 굼뫼오름이라고 불려지기도 했다.

 군산오름은 작년에 혼자 제주도에 올라갔을 때에도 일몰을 보러 갔던 곳이다. 올해는 가족과 함께 일몰을 보러 왔는데, 혼자 보는 것과는 또 다른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마침 시간도 딱 일몰이 시작하기 직전에 도착했다. 산방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해가 지는 모습은 여러 번 봐도 정말 멋있다. 특히 이 날은 하늘이 이뻐서 일몰보다도 붉은 노을이 더 기억에 남았다.

 

군산(군산오름,코메오름)

리뷰 번역 군산오름 정상부근까지 차가 오를수 있는곳이다 차로 오르고 내려갈때 1차선이 관계로 앞에서 차가 오면 난감하다 차에서 내려 정상부근까지 약200m 정도만 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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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오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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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X ★★★★★ 40분 - 일몰 명소.
- 차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음.

10. 루나폴

 루나폴은 12만 평의 세계 최대 규모의 나이트 디지털 테마파크이다. ' 사람들이 밤하늘의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고, 소원을 빌 때마다 무거워진 달이 제주도에 떨어졌다.'라는 스토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타깃 연령층이 어린아이들이 아닌가 싶었는데, 조명과 길이 아름다워서 함께 간 어른들도 재밌게 보고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람하는 숲길은 곶자왈이 포함된 천연 보호구역으로, 그 자체로도 아름다웠다. 또, 여러 공연과 스토리가 담겨있어서 재밌게 보고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루나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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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19:00~24:00 22,000원 ★★★★☆ 1시간 30 - 네이버 예매 시 할인.
- 어린이 스토리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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