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여행 - 제주도 (4/4)

▶펼치기

출처 : 윈터(WINTER) & 닝닝(NINGNING) of aespa - ONCE AGAIN (우리들의 블루스 OST) PIANO COVER, HANPPYEOM한뼘피아노

---

1. 집

 마지막 날 아침, 출발하기 전 집 앞에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

2. 마라도

- 마라도는 위에서 보면 고구마 형태를 띠고 있다.

- 마라도에는 원래 사람이 살지 않았으나, 영세 농어민 4, 5세대가 당시 제주 목사로부터 개간 허가를 얻어 화전을 시작하면서부터 사람이 이주했다고 한다.

- <탐라순력도>(1702)의 마라도(칡넝쿨이 우거진 섬)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라도는 본래 원시림이 울창한 숲이었는데, 화전민 개간으로 숲이 모두 불태워져 지금은 섬 전체가 낮은 풀로 덮여있다.

 마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있는 곳이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에서 배를 타고 30분이면 마라도에 갈 수 있다. 뱃멀미가 있는 사람은 조금 힘들 수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마라도는 그다지 크지 않아서 1시간이면 다 볼 수 있다. 무한도전 덕분에 유명해진 짜장면은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다고 하니, 이것 역시 참고하기를 바란다. 가을에 가면 섬 전체에 억새가 즐비해있다. 바다와 함께 보이는 억새는 정말 아름다우니까, 시간을 내서라도 꼭 가보기를 바란다. 

파도가 넘실넘실, 뱃멀미..

마라도(마라해양도립공원)

마라도가는여객선 : 네이버

마라도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08:00~17:00	인당 18,000원	★★★★★	왕복 1시간 관광 1시간	- 대한민국 최남단

---

3. 제주 순 메밀 막국수

 마라도에서 나와 막국수를 먹으러 갔다. 여기는 들기름 막국수가 유명한 곳인데, 비빔 막국수로는 명태 회 막국수가 있다. 둘 다 정말 맛있었는데, 뭐가 더 맛있는지는 취향에 따라 갈리는 것 같다. 함께 시킨 파전도 맛있었다!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들기름 막국수를, 매콤 달콤한 양념을 좋아한다면 명태회국수를 추천한다.

제주순메밀막국수 : 네이버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07:00~24:00	★★★★★	★★★★☆	★★★★☆	★★★★☆	- 깔끔하고, 맛있는 맛.

---

4. 산굼부리

- 산굼부리는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된 분화구이다.

- '굼부리'는 화산체의 분화구를 일컫는 제주말이다.

- 360여 개의 한라산 기생화산 중의 하나이지만, 다른 기생화산들과는 달리 커다란 분화구를 가지고 있는데, 산체에 비해서 크기가 비교적 큰 편이다.

 산굼부리는 작년 혼자 여행할 때 우연히 들린 곳이다. 그때는 봄이라 푸르른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내 키보다 큰 억새로 오름 전체게 가득 차 있었다. 이곳 역시 보는 데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여유롭게 둘러본다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부산에서 수학여행을 온 남학생들이 있었는데,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도 재밌어지기도 했다 ㅋㅋㅋ

산굼부리

산굼부리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09:00~17:40	인당 6,000원	★★★★★	40분	- 억새 이쁨. - 제주도 천연기념물 제263호

---

5. 만장굴

- 제주 말로 '아주 깊다'라는 의미에서 '만쟁이거머리굴'로 불려 온 만장굴은 약 10만 년 전~30만 년 전에 생성되었다.

- 1958년에야 강시 김녕초등학교 교사였던 부종휴씨에 의해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 전 세계에는 많은 용암동굴이 분포하지만, 만장굴과 같이 수십만 년 전에 형성된 동굴로서 내부의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용암동굴은 드물어서 학술적, 보전적 가치가 매우 크다.

- 개방구간 끝에서 볼 수 있는 약 7.6m 높이의 용암석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 굴 깊숙한 곳에는 박쥐가 수 천 마리씩 거주하고 있으나, 입장 가능 구간은 약 1km 뿐이어서 실제 만나기는 어렵다.

 만장굴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은 위의 접은 글에 자세히 적어두었다! 유명한 관광지 중 교육적인 장소를 가면 유난히 서양인들이 많은 것 같다. 이곳 역시 서양인이 많았는데, 그만큼 역사적으로, 유물적으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만장굴 내부에는 정말 교육적이고 가치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그중에서도 용암의 양이 줄어들면서 용암의 높이가 벽면에 선으로 남겨진 '용암유선'이 가장 신기했다. 어린아이들과 같이 가면 뜻깊은 장소가 될 것 같다.

만장굴

만장굴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09:00~18:00 - 매달 1번째 수요일 휴무	인당 4,000원	★★★★★	1시간	-

---

6. 월정리 해변

 월정리 해변은 '달이 머문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서정적인 풍경의 마을이다. 작년에 혼자 왔을 때는 이곳에서 꽤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잠깐 보고 카페로 향했다.

월정리해변

월정리해수욕장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X	★★★★☆	10분

---

7. 아녜스의 앞치마

 아녜스의 앞치마는 작년에 왔다가 너무 좋아서 또 온 곳이다! 특히 우도 땅콩 라떼가 맛있는 곳이다. 겨울 한라산, 여름 비자림 등 4개의 음료를 시켰는데, 여전히 땅콩 라떼가 가장 맛있었다. 이 카페를 간다면 단언컨대 땅콩 라떼를 추천한다.

아녜스의앞치마 : 네이버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11:00~18:00	★★★★★	★★★★★	★★★★☆	★★★☆☆	- 우도 땅콩 라떼 맛있음.

---

8. 함덕 해수욕장

 함덕 해수욕장은 원래 들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차피 공항 가는 길에 있어서 잠깐 들렀다. 개인적으로는 해수욕장보다 좌측의 현무암이 보이는 곳이 더 멋있는 것 같다. 근처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다음에는 나도 패러글라이딩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덕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X	★★★★☆	10분

---

9. 8997 버거

 8997 버거는 원래 계획에 없었지만, 공항에 가기 전에 간단하게 먹을 음식점을 찾다가 가게 되었다. 매장 내부에는 4인용 테이블이 딱 하나밖에 없어서 매장에서 먹으려면 미리 전화를 해두는 것이 좋다.

 버거는 정말 맛있었다! 특히 불고기 버거보다는 베이컨 버거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공항 가기 전 근처에서 간단하게 먹고 가기 좋은 음식점인 것 같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8997버거 제주용담점 : 네이버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11:00~21:30	★★★★★	★★★☆☆	★★★☆☆	★★★★☆	- 매장 내 자리 1개(4인석)

---

* 해당 글에 포함된 모든 사진 및 영상은 직접 촬영한 것이며,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