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일기 - The moody bakery club, 빼빼로 휘낭시에

2023. 11. 16. 14:07베이킹

<설명>

 오늘은 빼빼로 데이를 맞이해 빼빼로 휘낭시에를 만들어보았다! 초코 코팅을 하는 베이킹은 귀찮아서 늘 안 하다가 오늘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휘낭시에 모양과 맛이 너무 잘 나와서 나름 만족스러운 베이킹이었다!


<재료>


<베이킹>

(1) 틀에 버터 코팅

 가장 먼저 틀에 버터를 코팅한 후에 냉장고에 넣어준다. 버터를 칠해주면 휘낭시에가 더 잘 떨어지고, 바삭한 식감이 된다.

(2) 재료 계량

 베이킹은 재료를 미리 계량해 두는 것이 가장 편하다. 특히 베이킹이 복잡하고 많을수록 계량은 빛을 발한다! 

 

오리지널 / 초코

(3) 헤이즐넛 버터 만들기

  버터 125g을 약불로 끓여준다. 버터가 끓기 시작하면 타닥타닥 소리가 난다. 계속 버터를 저어주면서 연한 갈색이 나면 채에 거른 후 식혀준다.

(4) 흰자 가볍게 풀어주기

 잔거품이 날 정도로 흰자를 가볍게 풀어준다.

(5) 설탕, 소금 넣기

 설탕과 소금을 넣고 잔거품이 날 정도로 섞어준다.

베이킹 할 때 가장 죄책감이 드는 순서..

(6) 꿀 넣기

 을 넣고 잘 섞어준다.

꿀을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 티도 안난다.

(7) 가루류 체 쳐 넣기

 계량한 가루류를 체 쳐서 넣어준다.

(8) 다크초콜릿 커버춰 넣기 (초코맛)

 초콜릿 커버춰를 전라레인지로 녹인 후에 초코 반죽에 넣어준다.

(9) 헤이즐넛 버터 넣기

 반죽에 헤이즐넛 버터를 넣어준다. 버터를 끓이고 나니 100g으로 무게가 줄어들어서 50g씩 넣어주었다. 분리가 쉽게 일어나지는 않지만, 불안하다면 여러 번 나눠서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 팬닝

 휴지 할 필요 없이 바로 팬닝을 한다. 틀의 80% 정도만 채워주면 된다. 이때 깊은 틀을 사용하면 더 이쁜 모양이 나온다.

팬닝 사진은 없고 지퍼백 사진이라도

(11) 오븐

 우리 집 오븐은 열이 조금 약해서 220도에서 14분 정도 돌려주었다. 그 결과 완벽한 모양과 식감의 휘낭시에가 나왔다!

(12) 초코 코팅

 준비해둔 초콜릿을 중탕한 후에 휘낭시에를 찍어 건조시키면 끝이다! 쿠앤크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코팅이 안 된다.. 입자가 굵다보니 코팅용으로는 힘든 것 같다. 다크 초콜릿도 조금 힘들었다. 깊은 컵이 없어서 생각보다 잘 안됐고, 붓으로 해봤는데 붓 결이 남아서 아쉬웠다.


<완성>


<피드백>

 - 난이도 : ★☆☆☆☆

 - 맛 : ★★★★★

 항상 휘낭시에 틀이 없어서 마들렌 틀에 휘낭시에를 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휘낭시에 틀에 해보았다 ㅋㅋㅋ 드디어 휘낭시에 틀에 만든 휘낭시에 첫 성공이다!

 하나 아쉬웠던 점은 초코 코팅이었다. 빼빼로 데이를 맞아 한 베이킹이다 보니 초코 코팅을 해주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된 코팅 초콜릿을 사지 못하고, 편의점 초콜릿으로 코팅을 했다. 그러다 보니 특히 화이트 초콜릿은 쿠앤크라 코팅을 할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녹은 초콜릿을 배꼽에 올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다음에는 재료를 완벽하게 준비해서 해야겠다.


<영양성분>

 

* 베이킹파우더와 무당 카카오 파우더는 영양성분이 거의 없어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후기>

 정말 역대급으로 완벽한 휘낭시에가 나왔다. 사실 휘낭시에는 유명한 곳에서 먹어보아도 이 이상 맛있기는 힘든 것 같다. 그만큼 유튜브가 잘 되어있는 것도 있지만, 이미 레시피가 정형화되어 있는 것도 큰 것 같다.  조금 더 베이킹 실력이 늘면 다양한 맛의 휘낭시에를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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