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30. 21:08ㆍ국내 여행/경상도
이번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남해, 통영, 거제를 다녀왔다. 집에서 차를 타고 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였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편했다. 원래 여행 가기로 한 기간에 4일 내내 비가 오기로 되어있었는데, 결국 날씨요정이 승리했다! 국내의 모든 곳을 가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껏 가 본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어느 곳을 가도 바다가 보이고, 운전길에는 한적한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1. 비행기표 예매
비행기표는 왕복 모두 트리플에서 구매했다. 네이버 항공권으로 비교해 보았는데, 트리플이 가장 저렴했다. 항공사는 진에어였는데, 비행기 좌석 간 간격도 생각보다 넓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40분만 가면 되기 때문에 그냥 저렴한 비행기가 최고라고 생각을 해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시간대를 골라 예매했다.
출발 시간 | 도착 시간 | 가격 | |
김포 → 사천 | 09:05 | 10:05 | 129,600원 (인당 64,800원) |
사천 → 김포 | 10:40 | 11:40 | 135,600원 (인당 67,800원) |
2. 여행 틀 짜기
남해, 통영, 거제는 여행 정보가 넘치는 수준으로 많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한정된 정보로 이루어져 있어서 여행 계획을 짜는 데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만, 아무래도 지역 간 이동이 있다 보니 이동 동선을 짜는 것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늘 그랬듯이, 네이버 지도, 인스타그램 등 찾을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소거하면서 계획을 짰다.
3. 숙소
숙소는 남해, 통영, 거제에서 각 하루씩 묵었다. 에어비앤비로 찾은 후에 다른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더 저렴한 사이트를 찾아 예매했다.
이름 | 장점 | 단점 | 비용 | |
Day 1 | 상주장 호스텔 | - 청결하고 아늑함. - 다목적홀 편리함. |
- 티비 없음. | 80,000원 |
Day 2 | 거제 블랑블루 펜션 | - 브런치 맛있음. | 83,236원 | |
Day 3 | 에어비앤비 | - 아늑하고 편함. | - 주차 힘듦. | 71,628원 |
4. 교통
비행기를 타고 갔기 때문에 렌터카가 필수였다! 처음으로 쏘카를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편했다. 대여와 반납도 편하고, 가격도 만족스러웠다. 특히 주유비가 아닌 주행비를 받는 것이 신선하고 좋았다. 덕분에 에어컨을 실컷 틀 수 있었다 ㅋㅋㅋ
5. 체크리스트
국내 여행이기 때문에 딱히 거창한 체크리스트는 필요 없었다. 팁이라면 모기기피제나 모기약정도! 바닷가 근처라 모기가 굉장히 많고, 강하다! 우리도 결국 편의점에서 모기약을 샀다 ㅋㅋㅋ
6. 필요 정보
여행지 중 네이버 예약을 하면 더 저렴한 곳이 몇 군데 있다. 그런 곳은 본문에서 추가로 언급하겠지만, 여기에도 간단히 정리해놓으려고 한다.
1. 녹진정
2. 외도보타니아 유람선
3. 나폴리 농원
4. 통영 밤바다 야경 투어
7.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이번 여행은 사실 작년 여름부터 가고 싶어서 계획했던 여행이었다. 계속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못 가다가 이번에 가게 되었는데, 정말 너무 행복한 3박 4일이었다. 4일째는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따로 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하루 더 자고 오기를 잘한 것 같다.
국내에도 정말 아름다운 여행지가 많다! 이제 푸릇푸릇한 자연과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는 여름이 다가왔다. 매 년 가는 동해 바다도 좋지만, 이번에는 시간을 조금 더 내서 남해 쪽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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