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여행 - 남해, 통영, 거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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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auv - Steal The Show (From "Elemental") / Guitar Cover, Safehse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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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숙소 (상주장 호스텔)

 아침에 등산을 하기 위해서 조금 일찍 일어나 움직였다. 숙소에서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마치 액자를 걸어놓은 듯해서 좋았다.

상주장 호스텔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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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산 (금산산장)

 금산은 주차장이 두 개가 있다.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비교적 큰 1 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타고 매표소가 있는 2 주차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우리는 평일에 가서 바로 2 주차장까지 올라가 주차할 수 있었다.

 원래는 금산산장에 가서 바다를 보며 라면을 먹는 것이 목표였는데, 다 와가니까 정상까지 100m밖에 안 남아서 결국 정상을 찍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파노라마뷰를 보니, 그래도 정상에 오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을 찍고 다시 조금 내려오면 금산산장을 갈 수 있다. 컵라면은 온수기를 통해 끓여 먹을 수 있고, 파전은 주문과 동시에 부쳐주신다. 산 위에서 보온병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산장에는 고양이가 유난히 많았다! 나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고양이랑 겸상이 힘든데, 자꾸 안 비켜서 조금 곤란했다. 결국 거기 계시던 사장님이 쫓아주셨는데 조금 무서웠다 ㅋㅋㅋ

 라면과 파전은 맛있었다! 일어나자마자 등산을 해서 배가 고프기도 했고, 산 위에서 바다를 보며 먹으니 유난히 맛있는 것 같기도 했다. 내려가기 전에 그릇을 반납하는데, 사장님이 11월 12월 초겨울에 꼭 오라고 알려주셨다. 그때가 가장 멀리까지 풍경이 보일 때라고 한다. 다음에는 기회가 되면 초겨울에도 한 번 가봐야겠다.

보리암매표소 : 네이버

금산 : 네이버

금산산장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1,000원	★★★★★	1시간 30분	- 금산산장에서 정상 가까움. - 비교적 난이도 쉬운 편.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07:00~18:00	★★★☆☆	★★☆☆☆	★★★★☆	★★★★★	- 바다 바라보면서 먹는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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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들예술원

 산들예술원은 남해에서 거제로 가는 길에 목향장미를 볼 수 있다고 해서 간 곳이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목향 장미는 없었고, 장미 대신 돌조각이 있었다. 규모가 매우 작아서 잠깐 둘러보고 다시 거제로 향했다.

산들예술원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X	★☆☆☆☆	5분	- 목향장미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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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방가

 거제로 들어와 첫 음식으로 물회를 먹었다. 식당에 도착할 때쯤 체력이 고갈돼서 잠시 주차장에서 눈을 붙였다. 물회는 생각보다 밑반찬이 다양하게 나와서 좋았다. 당연히 물회도 맛있었다. 밥을 먹고, 주차장 근처를 잠깐 산책했는데, 수국도 이쁘고 바다도 이뻐서 너무 좋았다.

어방가 : 네이버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11:00~21:00	★★★★★	★★★★☆	★★★★☆	★★★★☆	- 맞은 편 주차장 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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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외도널서리

 외도널서리는 이 근방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외도를 다녀오면 외도널서리가 할인된다고 하니까, 계획을 짤 때 이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카페는 식물로 인테리어 한 실내외 바다가 보이는 실외가 있다. 네이버 리뷰로 봤을 때는 정말 엄청 커 보였는데, 실제로 보면 그냥 조금 큰 카페정도였다.

 음료의 퀄리티가 엄청 높지는 않았다. 그냥 이쁘고 적당히 맛있는 정도? 그래도 여느 카페가 그렇듯 시원한 곳에서 이쁜 인테리어를 감상하며 먹는 값으로는 충분했다.

외도널서리 : 네이버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0:00~19:00 - 라스트 오더 18:00	★★★☆☆	★★★★☆	★★★★☆	★★★★★	- 카페 크고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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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학동 흑진주 몽돌해수욕장

- 지형이 학이 날개를 펼친 모습이라 하여 학동이라 이름 붙여졌다.

- 모래해변과는 다르게 몽돌이라 불리는 조약돌이 깔린 해변이 펼쳐져있다.

- 거제의 많은 해변이 몽동해변이지만, 이곳이 규모가 큰 편이다.

- 다른 몽돌해변보다 몽돌의 크기가 작고 까매서, 흑진주 몽돌해변이라 부르기도 한다.

- 이곳의 파도에 몽돌이 구르면서 나는 소리가 아름다워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에 선정되었다.

-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에는 40km여 떨어진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

 카페에서 체력을 회복한 후에 몽돌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어제 남해에서도 몽돌해변을 보았지만, 이곳은 조금 더 크고 맑은 느낌이 들었다. 아직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바다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바다도 구경하고, 몽돌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X	★★★★☆	1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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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이뻤다! 원래 여행 기간이 장마 기간과 겹쳐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날씨도 너무 좋고, 높이 올라오니 바람도 선선해서 정말 좋았다. 잠시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쉬었다.

Air Jordan

거제 신상 모자 Get

바람의언덕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X	★★★★★	40분	- 시원하고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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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근포땅굴

- 일제강점기 때 파 놓았던 것으로, 1941년 일본군이 포진지 용도로 굴착하다 1945년 광복 이후 중단했다고 한다.

- 노을 질 무렵에 찍는 것이 이쁘게 나온다.

- 비가 온 뒤에 방문하면 바닥에 물이 고여 풍경이 그대로 비춰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근포땅굴은 여러 인생샷 성지로 유명한 곳이다! 땅굴도 땅굴이지만, 바로 앞에 보이는 바다도 꽤나 운치 있고 멋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오기 때문에 후다닥 찍고 비켜주는 것이 예의다! 대표적인 땅굴 두 개는 내부에서 이어져있다.

2단 합체

근포땅굴 : 네이버

근포땅굴 주차장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X	★★★★★	30분	- 주차장에 주차 후 바닥 따라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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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신선대

 원래는 바람의 언덕을 갔다 신선대를 가려고 했는데, 뭔가 겹치는 느낌도 있고, 힘들어서 근포땅굴을 간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그래도 이왕 온 거 숙소 가는 길이니까 잠깐 들러서 보고 가기로 했고, 밑에까지는 내려가지 않았다. 물론 밑에 내려가서 보면 더 멋있기는 하겠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상당히 아름다웠다.

신선대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X	★★★☆☆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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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숙소 (블랑블루 펜션)

 숙소는 깔끔했다. 이미 저녁 시간이 다 되어가서 그냥 짐만 두고 바로 나왔다. 펜션이라 그런지 방 크기도 크고, 쾌적해서 편하게 잘 수 있었다.

블랑블루펜션 : 네이버

가격	위치	인테리어	청결도	서비스	어매니티	기타
83,236원	★★★★★	★★★★☆	★★★★☆	★★★★★	★★★★☆	- 브런치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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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조개캉스 거제

 잠깐 숙소에 들러 짐을 내려놓은 뒤, 조개구이를 먹으러 이동했다. 거리가 꽤 있었는데, 애매해서 일단 걷기로 했다! 생각보다 오르막길 경사가 심했지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금방 도착했다. 이번 여행에서 무궁화와 접시꽃을 비교하는 방법을 확실히 알게 됐다 ㅋㅋㅋ 나무는 무궁화, 풀은 접시꽃! 

 조개구이는 양도 많고, 정말 맛있었다! 초등학교, 중학교 이후로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새우튀김은 웬만한 사람 얼굴만 하고, 조개도 너무 신선해서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오징어 먹물 라면을 주문했는데, 라면보다 짬뽕에 가까운 퀄리티였던 것 같다. 맛도 맛이지만, 바로 앞에 보이는 바다가 또 정말 아름다웠다. 다음에 거제에 간다면 또 한 번 들르고 싶은 곳이다.

조개캉스 거제소노캄지세포점 : 네이버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2:00~24:00 - 22:30 라스트 오더 - 매주 화요일 휴무	★★★★★	★★★★★	★★★★★	★★★★★	- 조개 양 많고 맛있음. - 네이버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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