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여행 - 예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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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ld Summer Instrumental Version -Daniel Gunnarsson-Instrumental music--Música instrumental, Instrumental-relaxing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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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하계휴양소로 예산에 있는 스플라스 리솜에 당첨되어 예산 여행을 다녀왔다! 예산이라는 지역이 크게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여유롭게 쉬다 오는 여행을 계획했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있어서 알차게 다녀왔던 것 같다. 그래도 본래 여행 취지에 맞게 여유로운 힐링 여행을 다녀오기는 했던 것 같다. 올해도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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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경반점

 아침에 출발해서 해미읍성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도착해서야 지갑을 두고 왔다는 것을 눈치챘다.. 여행을 가는데 지갑을 놓고 간 건 정말 처음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여자친구가 총무역할을 했다! 덕분에 아주아주 편하게 다녀왔다 ㅋㅋㅋ

 북경반점은 간짜장이 유명한 중국집이다. 원래는 다른 중국집을 가려고 했는데, 하필 문을 닫아서 북경반점을 가게 되었다. 우리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는데, 우리가 먹을 때는 계속 사람들이 들어왔다가 만석인 가게 안을 보고 다시 돌아갔다. 날이 너무 더워서 차마 웨이팅을 할 수는 없었던 것 같다.

 간짜장과 탕수육을 시켰다. 간짜장은 소스가 따로 나오는데, 다 부어서 먹었더니 정말 너무 짰다. 과장 조금 보태서 못 먹을 정도로 짰는데, 이런 부분은 미리 말씀해 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간짜장 소스 자체는 맛있었는데, 그래서 더 아쉬웠던 것 같다.

 탕수육은 케첩맛이 났다! 정확히 말하면 뭔가 케첩맛이 아니라 학교 다닐 때 급식에서 먹어본 익숙한 맛이었는데, 맛있었다! 식감은 바삭한 식감보다는 쫄깃한 식감에 가까웠다.

북경반점 : 네이버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1:00~19:00 - 화요일 정기휴무	★★★★☆	★★★☆☆	★★★☆☆	★★★★★	- 간짜장 소스 다 부으면 짬. - 탕수육은 쫄깃한 식감에 약간 케찹맛. - 전체적으로 맛있음. - 웨이팅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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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저보이 해미

 밥을 먹고 근처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진저보이 해미는 한옥을 개조한 카페인데, 인테리어가 정말 이뻤다. 한옥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았던 것 같다. 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야외에 앉아도 좋을 것 같다.

진저보이 해미 : 네이버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0:00~20:00	★★★★☆	★★★★★	★★★★★	★★★★★	- 한옥 개조한 카페. - 인테리어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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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미읍성

 날이 너무 더워서 바로 숙소로 가고 싶었지만, 여기까지 와서 해미읍성을 안 보기는 조금 그런 것 같아서 조금 둘러보기로 했다. 들어가 보니 안에는 넓은 잔디가 있어서 피크닉 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날씨가 많이 더워서 조금 선선해지면 더 좋을 것 같다.

인간당근

해미읍성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06:00~19:00 - 3월~10월 : 06:00~21:00	X	★★★☆☆	20분	- 나들이 하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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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플라스 리솜 스테이타워

 스플라스 리솜은 3시부터 체크인인데, 2시부터 얼리체크인이 가능하다. 우리는 딱 2시에 맞춰 가서 짐을 풀고 저녁까지 조금 쉬었다. 숙소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넓어서 정말 좋았다. 인덕션이 있었는데, 딱히 요리는 해 먹지 않았다. 전자레인지는 각 층마다 복도에 한 개씩 있어서 야식 먹을 때 줄을 서야 했다. 이 점이 조금 아쉬웠는데, 전반적으로 어메니티도 좋았고, 룸 컨디션도 좋았다.

 

스플라스 리솜 : 네이버

스플라스 리솜 스테이타워 : 네이버

가격	위치	인테리어	청결도	서비스	어매니티	기타
2박 30,000원(회사 하계휴양소)	★★★★★	★★★★★	★★★★★	★★★★★	★★★★★	- 2시부터 체크인 가능. - 숙소 깔끔하고 좋음. - 요리는 인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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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예산시장

 저녁은 예산시장에서 해결했다. 우리는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주말에는 정말 정말 힘들 테니 웬만하면 평일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 저녁 시간에 가니까 유명한 음식점은 매진인 곳이 정말 많았다. 사과파이, 약과 등 먹어보지 못한 곳이 조금 많았다. 이왕이면 점심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장 먼저 선봉국수에서 간장국수와 옛날국수를 먹었다. 냉비빔국수는 이미 매진이었다. 간장국수는 짜파게티 맛이 났다! 멸치국수는 그냥 깔끔한 맛이었는데, 두 개 다 가성비가 좋았다. 음식은 중앙 광장에서 먹으면 되고, 먹은 후에는 그대로 두고 일어나면 된다. 가지고 가서 반납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일하시는 분이 계셔서 두고 가야 한다고 했다.

 그다음으로는 백술상회에서 골목막걸리와 백라거, 애플리어를 구매했다. 첫날에는 금오바베큐와 함께 골목막걸리를, 둘째 날에는 콘치즈와 함께 맥주를 마셨다.

 국수로는 배가 안 차서 대술어묵에서 꽈리고추 어묵을 하나 사서 나눠먹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게 먹었다.

 예산시장에는 인생 네 컷이 있는데, 이곳에 예산시장 시그니처 배경이 몇 개 있었다. 우리는 그중 예산 사과가 배경으로 그려진 사진을 찍었다. 아무래도 여기에서만 찍을 수 있는 사진이니, 기념으로 찍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흥상회에서 한치와 식혜를 구매했다. 한치는 야식으로 먹었고, 식혜는 당장 목이 너무 말라서 바로 마셨다.

 마지막으로 가기 전에 꽈배기와 도넛을 사서 먹었는데, 둘 다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도넛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예산읍 공영 주차장 : 네이버

예산시장 : 네이버

 

선봉국수 : 네이버

 

백술상회 : 네이버

 

대술어묵 : 네이버

 

이신복 명물 꽈배기 : 네이버

헬로포토 예산상설시장점 : 네이버

 

운영시간	맛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1:00~21:00	★★★★☆	★★★☆☆	★★★★☆	★★★★★	- 여름에 엄청 더움. - 저녁에는 매진 식당 많음. - 선봉국수 가성비 좋음. - 골목막걸리, 빽라거, 애플맥주 맛있음. - 대술어묵 꽈리고추 어묵 맛있음. - 대흥상회 건어물, 식혜 판매 - 이신복 명물 꽈배기 맛있음. - 헬로포토에 예산시장 시그니처 배경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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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플라스 리솜 나이트스파

 나이트스파는 네이버 예약이 가장 저렴한데, 방문 하루 전 예약해야 하니 꼭 이점 참고해서 예약하기를 바란다. 추가로 패들보트는 들어가자마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시간은 해가 완전히 진 후로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에는 해가 늦게 져서 6시 반에 들어가도 낮처럼 환하게 놀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해가 진 후가 더 이쁜 것 같다.

 저녁에는 놀이기구를 운영하지 않아서 파도풀과 스파만 즐길 수 있다. 대신에 사람이 적어서 훨씬 편하고 재밌게 놀 수 있었다. 파도풀은 생각보다 세서 재밌었고, 스파는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다.

 패들보트는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체험시간이 20분인데, 시간이 엄청 금방 갔다. 중간에 사진을 찍어서 네이버 밴드에 올려주는데, 굉장히 재밌고 만족스러운 체험이었다.

 다음날에는 낮에 워터파크를 즐겼는데, 나이트스파가 훨씬 재밌었던 것 같다. 사람이 적어서 놀기에 훨씬 편하다. 그리고 해가 진 후에 조명이 비추는 워터파크가 정말 아름답기 때문에, 스플라스 리솜을 간다면, 나이트스파를 강력 추천한다!

나이트스파 시작!

다리 길이 이메다

조금 수압이 센 식수대..

스파 사진만 봐도 노곤노곤..

마무리는 빠나나 우유!!

스플라스 온천 워터파크 : 네이버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18:30~21:30	인당 23,000원	★★★★★	2시간 30분	- 네이버 예약이 가장 저렴. - 최소 방문 하루 전 예약해야 함. - 들어가자마자 패들보트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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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야식

 워터파크 후에 야식으로 금오바베큐와 라면, 한치를 먹었다. 금오바베큐는 소스에 케첩맛이 강해서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가장 맛있는 건 컵라면.. 이 날 막걸리 두 병을 마셨는데, 너무 빨리 마셔서 새벽 내내 숙취에 고통받았다. 다시 한번 술을 이렇게 마시면 내가 개라는 말을 내뱉은 밤이었다.. 그래도 즐거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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