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여행 - 예산 (2/3)

2023. 8. 18. 13:06국내 여행/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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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식

 회사 하계휴양소 패키지에 조식 4인이 포함되어 있어서 둘째 날과 셋째 날 나눠 이용했다. 이른 아침이라 엄청나게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꽤 알차게 먹었던 것 같다. 음식 재료가 모두 신선해서 좋았고, 과일과 빵도 맛있었다. 예산 국수를 먹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맛있었다! 사골국물 베이스의 국수였는데, 아침에 먹기에 적당했던 것 같다.

 

더다이닝 스플라스 리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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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07:00~10:00 ★★★★☆ ★★★★★ ★★★★★ ★★★★★ - 조식뷔페 중에는 괜찮음 편.
- 굳이 돈 주고 이용하지는 않을 듯.

2. 스플라스 리솜 워터파크

 둘째 날은 낮에 워터파크를 갔다. 들어가자마자 놀이기구 줄을 섰는데,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서 탄 것 같다. 마스터블라스터는 줄이 유수풀 안에 있고, 튜브슬라이드는 유수풀 밖에 있는데, 아무래도 유수풀 안에 줄 서는 것이 훨씬 시원하고 재밌다. 우리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튜브슬라이드 줄에 섰다가 마스터블라스터 줄에 다시 섰다.

 줄을 서서 내려오는 사람의 바통을 받아 올라가는 형식인데, 덕분에 위에서는 거의 기다림 없이 바로 탈 수 있다. 타는 시간은 30초 정도 되는 것 같고, 꽤 재밌었다! 튜브슬라이드와 마스터블라스터가 내려오는 곳이 같아서 두 기구를 번갈아가면서 운영한다. 그래서 줄이 꽤 길었던 것 같다.

 줄을 너무 오래 서서 그런지, 체력이 다 빠져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파도풀을 타다가 나왔다. 전 날 이용한 나이트스파가 훨씬 더 나았던 것 같다.

 

스플라스 온천 워터파크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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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09:00~18:00 - 입장료 인당 25,000원
- 구명조끼 5,000원
★★★★☆ 3시간 - 놀이기구 줄 잘 확인하고 서기.
- 마스터블라스터는 유수풀 안에 줄.
- 튜브슬라이드는 유수풀 밖에 줄.
- 마스터블라스터가 조금 더 스릴있음.

3. 윤봉길 의사 기념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숙소 바로 옆에 있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는데, 마침 이 날이 광복절이기도 해서 한 번 가보았다. 관람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리고, 나온 후에는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부끄럽게도, 윤봉길 의사를 생각하면 훙커우 공원에서 의거를 단행한 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이전 위인의 생애를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예산에서 태어나 12세에 학교를 자퇴하고 독학하여 스승에게 梅軒매헌이라는 아호를 받아 농촌계몽운동을 시작한 나이가 19세다. 부흥원과 월진회를 조직하여 운동하였고, 백범 김구선생을 만나 누구보다 독립운동에 앞장선 분이었다. 중간에 위인의 사상이 담겨있는 편지와 일기를 보면 정말 범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누구보다 용감하고, 누구보다 헌신적이었던 위인들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윤봉길의사기념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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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하절기 : 09:00~18:00
동절기 : 09:00~17:00
X ★★★★★ 1시간 -

4. 꺼먹돼지

 저녁으로는 여자친구가 김치찌개를 먹고 싶어 해서 김치찌개를 먹으러 왔다! 근처에 있는 꺼먹돼지라는 곳으로 왔는데, 반찬도 맛있고, 무엇보다 밥이 솥밥이어서 너무 좋았다. 김치찌개에는 흑돼지가 들어갔는데, 예산에 유난히 흑돼지집이 많은 것 같다. 맛있고 푸짐하게 잘 먹었다!

 

꺼먹돼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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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1:00~21:30
- 토요일 정기휴무
★★★★★ ★★★★☆ ★★★★☆ ★★★★★ - 김치찌개 맛있음.

5. 응봉상회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야경을 보는 것이 오늘의 마지막 일정이었는데, 여름이라 해가 늦게 져서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다리 근처 응봉상회라는 창고형 카페를 갔는데,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이쁘고, 편해서 잘 쉴 수 있었다. 가는 길에는 논밭이 끝없이 펼쳐져있다. 한적한 논밭을 보면서 시골에 내려와 살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 했던 것 같다. 

 

응봉상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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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0:30~22:00 ★★★★☆ ★★★★★ ★★★★☆ ★★★★★ - 빈백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음.
- 예당호 출렁다리랑 가까움.

6.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호 출렁다리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멋있고, 재밌었다. 노래에 맞춰 분수쇼가 진행되는데,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와서 신나게 놀다 왔다 ㅋㅋㅋ 빛을 따라오는 벌레가 너무 많아서 불편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모기를 엄청 물렸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예산에 간다면 예당호 출렁다리 야경은 꼭 보고 오기를 바란다!

 

예당호 출렁다리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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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3월~11월 : 09:00~22:00
- 12월~2월 : 09:00~20:00
X ★★★★★ 1시간 - 야경 이쁨.
- 분수쇼 멋있음.
- 벌레 많음.

7. 야식

 둘째 날 야식으로는 콘치즈와 맥주를 먹었다! 예산 시장에서 사 온 백라거와 애플리어를 마셨는데, 둘 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 마셔야 한다면 사 마실 정도? 전 날 너무 과음을 해서 맥주는 거의 맛만 보고 버렸다 ㅋㅋㅋ 둘째 날도 즐거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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