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여행 - 일본(가와고에, 사노, 구사쓰마치, 닛코, 미토, 히타리나카, 나리타) (1/4)

2023. 5. 2. 21:24해외 여행/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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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발

 여행이 이른 아침에 시작되는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타기 힘들 때가 있다. 공항버스도, 지하철도 운행하지 않는 시간대에 공항에 가는 것은 결국 근처에서 하루 자거나, 택시를 타는 방법밖에 없다. 차가 있는 사람이라면 인천공항 주차장을 이용해도 되지만, 거기서 몇 정거장 떨어진 운서역에는 절반 가격의 주차장이 있다!

 밑에 링크해 둔 운서역 공영주차장이 바로 그곳인데, 하루 2,000원 가격으로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차장도 크고, 주차 타워라서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바로 옆에 있는 운서역에서 공항철도를 타면 15~20분 안에 제2 터미널에 도착한다.

 이번에 형이랑 처음으로 이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정말 너~~무 편했다. 짐을 들고 대중교통을 탈 필요가 없는 것도 너무 좋았고, 가격 면에서도 정말 만족스러웠다! 요즘은 공항버스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2만 원 가까이하는데, 거기에 비하면 주차비는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공항에 들러서는 가볍게 에그드랍을 먹고 출발했다. 티웨이 항공도 저가항공이라 막 넓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2시간 반을 못 참을 정도는 아니었다. 나는 2시간 반 내내 꿀잠을 자서 바로 컨디션 회복 성공!!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하루 2,000원 ★★★★★ 20분 - 운서역에서 지하철 타고 공항까지 2정거장
 

운서역공영주차장 ·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07-1

★★★★☆ · 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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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 · 국제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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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리타 국제공항(2 터미널)

 나리타 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렌터카 카운터가 보인다! 우리가 빌린 타임즈 렌터카도 있었는데, 직원분이 영어도 잘하고 친절해서 정말 편했다. 간단하게 서류를 작성하고, 보험을 고르면 셔틀까지 안내해 준다. 보험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고민 끝에 가장 저렴한 베이직으로 골랐다. 우측 운전이 처음이라 많이 걱정했지만, 그냥 천천히 조심히 가면 되지! 남자는 베이직! 하면서 가버렸다 ㅋㅋㅋㅋ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X ★★★★★ 30분 - 출구 나가면 양쪽에 렌터카 카운터 있음.
 

나리타 국제 공항 · 1-1 Furugome, Narita, Chiba 282-0004 일본

★★★★☆ · 국제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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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 Rent-a-car Narita AP Terminal 2 Counter · 일본 〒282-0004 Chiba, Narita, Furugome, 1-1 成田国際空港

★★★★☆ · 렌터카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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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imes Rental car(렌터카)

 렌터카 업체에 도착하면 후납금 결제를 하고, 여러 서류를 받는다. 일본에서 운전하는 방법이 적힌 서류인데, 한 번도 안 봤다 ㅋㅋㅋ 차량은 원래 받기로 한 차가 아닌 도요타의 아쿠아라는 차를 받았다! 이 차가 훨씬 더 좋은 차인 것 같다. 하이브리드 차량이라 연비가 정말 좋았다.

 차량에 타서 간단하게 안내를 받고, 차량 상태를 함께 확인한다. 태블릿에 원래 상처가 나있던 곳이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고, 우리랑 같이 보면서 새로 발견한 곳을 또 파란색으로 표시한다. 렌터카를 빌릴 때는 동영상을 찍는 것이 좋다! 반납할 때 우리가 낸 자국이 아닌데, 냈다고 우길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름 양까지 확인하고, 렌터카 업체를 한 바퀴 돈 후에 출발!! 했는데, 바로 큰 사고를 쳤다 ㅋㅋㅋ 내비게이션에 우회전하라고 나와있어서 1차선인 줄 알고 우회전을 했는데, 2차선이었다. 즉, 역주행을 해버린 것이다!! 달려오던 차들이 스멀스멀 피해 줘서 혹시 저 사람들이 역주행해서 추월하는 건가?! 하는 바보 같은 생각을 잠시 한 뒤에 바로 유턴해서 돌아갔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09:00~20:00 347,392 ★★★★★ 20분 - 직원 친절하고 꼼꼼함.
- 차 상태 좋음.
 

Times Car Rental Narita Airport · 916-5 Kosuge, Narita, Chiba 286-0127 일본

★★★★☆ · 렌터카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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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차장(Repark Kawagoe Renjakucho #3)

 대략 1시간 반정도 운전 후에 고에도 거리에 도착했다. 일본은 주차장이 굉장히 많으니까 주차를 못 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주차장마다 가격이 다르고, 가끔가다 무료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주차장에서 찍은 아쿠아맨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08:00~22:00 : 200엔/30분
22:00~08:00 : 100엔/60분
★★★☆☆ 5분 - 근처에 주차장 많으니까 가격 비교하기.
 

Repark Kawagoe Renjakucho #3 · 일본 〒350-0066 Saitama, Kawagoe, Renjakucho, 15−1

★★★★☆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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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Hasenuma : 우동

 일본에서의 첫 끼는 우동이었다. 이 근처에 우동집이 많아서 고심 끝에 고른 맛집이었다. 한 팀정도 웨이팅이 있었는데,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가 크지는 않지만, 아늑하고 일본풍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였다. 우리는 스프링 특제 메뉴와 돼지고기 스프 우동을 주문했다.

 돼지고기 스프 우동은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무난히 맛있는 소스였다. 특제 우동은 참깨 오리엔탈 소스 맛이 났는데, 굉장히 맛있었고, 둘 다 우동 면발이 정말 맛있었다. 정말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쫄깃하고 맛있었는데, 살면서 먹어본 우동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 먹은 음식 중 돈까스를 제외하면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 그것도 가격 대비를 생각해 보면 압도적으로 1등이다! 이 근처에 간다면 꼭 한 번 들러서 먹어보기를 바란다.

가게 외관
메뉴
(좌) 스프링 특제 우동 / (우) 돼지고기 스프 우동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1:00~15:00
- 월, 화요일 휴무
★★★★★ ★★★★☆ ★★★★★ ★★★☆☆ - 인생 최고 우동.
 

Hasenuma · 일본 〒350-0042 Saitama, Kawagoe, Nakaharacho, 2 Chome−1−13

★★★★☆ · 우동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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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Kawagoe Art Cafe Elevato : 고구마 푸딩

 점심을 먹은 이후에는 에도 거리를 걸으면서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이 날은 날씨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에도 거리도 그만큼 이뻤는데, 길거리 사진은 밑에 자세히 올렸으니, 거리가 궁금한 사람은 더 밑으로 내려가보기를!

 가장 먼저 먹은 간식은 고구마 푸딩이었다. 아무래도 이 지역이 고구마가 유명한지, 고구마로 만든 간식이 정말 많았다. 그중 첫 번째가 고구마 푸딩이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먼저 푸딩 자체가 맛있었다! 위에 올라간 고구마 칩도 맛있었고, 크림도 맛있었다. 무엇보다 고구마로 만든 푸딩 자체가 굉장히 신선한 접근이었는데, 전혀 이질감 없이 부드러운 맛이 느껴져서 좋았다. 너무 퍽퍽하지 않으면서 일본 푸딩의 식감을 재현하려는 노력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밑에는 카라멜 대신 커피가 있었는데, 커피와 고구마가 굉장히 잘 어울렸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1:30~18:00
- 수요일 휴무
★★★★★ ★★★★★ ★★★★★ ★★★★★ - 고구마 푸딩 이쁘고 맛있음.
 

Kawagoe Art Cafe Elevato · 일본 〒350-0065 Saitama, Kawagoe, Nakacho, 6 Chome−6−4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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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Kawagoe Pudding : 말차 푸딩

 말차 푸딩은 포장해서 숙소에 가져가 야식으로 먹었다. 우리는 앞서 고구마 푸딩을 먹었기 때문에 말차 푸딩을 사갔는데, 이것 역시 정말 맛있었다. 사스가 일본.. 디저트 천국..! 이 푸딩도 밑에 커피가 들어있었는데, 그게 말차의 쌉싸름한 맛과 잘 어울렸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말차 극호!!

우측 사진 제일 왼쪽에 있는 푸딩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0:00~19:00 ★★★★★ ★★★★☆ ★★★★☆ ★★★★★ - 말차 푸딩 맛있음.
 

Kawagoe Pudding · 일본 〒350-0063 Saitama, Kawagoe, Saiwaicho, 1−13

★★★★☆ · 디저트 전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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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Bromagee : 퐁당 오쇼콜라

 그다음으로는 퐁당 오쇼콜라를 사 먹었다. 사기 전에도 살짝 느끼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느끼했다. 원래 느끼한 음식이지만, 조금 힘들었다 ㅋㅋㅋ 다행히도 형은 고구마 맛을 사서 적당히 먹을만했다! 디저트 자체가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조금 느끼해서 먹기 힘들었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0:00~19:00 ★★★☆☆ ★★★★☆ ★★★★☆ ★★★★★ - 퐁당오쇼콜라 많이 느끼함.
 

Bromagee · 일본 〒350-0063 Saitama, Kawagoe, Saiwaicho, 1−9

★★★★☆ · 초콜릿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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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히카와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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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카와 신사의 역사는 기원전 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정식 명칭은 무사시이치노미야 히카와 신사이며, 과거에는 이 지역의 중요한 신사였다. 메이지 천황이 히카와 신사를 특히 좋아해서, 천황령으로 국가의 수호 신사로 지정했다.

 인연 맺기로 유명한 신사. 제신으로서 두 쌍의 부부 신과 이즈모타이샤의 인연 맺기 신으로 알려진 오나무치노미코토를 모시고 있는 점에서 '인연 맺기 신', '가정 원만의 신'으로 숭배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전해 준다고 믿었던 바람을 소리로 전해 주는 풍경. 여름철에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에도 풍경이 2,000개 이상 걸리며, 그 청량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에도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그 끝에 한적하게 히카와 신사가 기다리고 있다. 히카와 신사는 바로 옆에 신가시강을 끼고 있는데, 날씨가 워낙 좋아서 신가시강도 너무 아름다웠다.

 처음 들어가면 우측에 15m에 달하는 도리인이 세워져 있고, 신사 내부는 인연 맺기의 신사답게 커플들로 북적인다. 신사의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이쁘게 꾸며져 있어 볼거리가 알 찬 신사였다. 또 주말인 것을 감안하면 사람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어서 나름 한적하게 구경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었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09:00~18:00 X ★★★★★ 30분 - 규모는 작은데 알차게 이쁨.
- 바로 옆 신가시강 이쁨.
 

카와고에 히카와신사 · 일본 〒350-0052 Saitama, Kawagoe, Miyashitamachi, 2 Chome−11−3

★★★★☆ ·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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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시강 · 108 Hikawacho, Kawagoe, Saitama 350-0851 일본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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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와신사 | Travel Japan(일본정부관광국)

Omiya is Japanese for "great shrine." The town of Omiya gets this name for Hikawa Shrine, a Shinto shrine that plays a major part in the history of the Kanto region. The large shrine complex still remains and is open to visitors today.

www.japan.travel

 

인연 맺기 신, 가와고에 히카와 신사 인기 부적 '인연 맺기 구슬' - ANA

사람의 마음을 전해 준다고 믿었던 '바람'을 '소리'로 전해 주는 풍경. 여름철 가와고에 히카와 신사 경내에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에도 풍경이 2,000개 이상 걸려지며, 그 청량한 소리가 울려 퍼집

www.ana.co.jp


10. Inabaya : 자색 고구마 만쥬

 히카와 신사에서 나와 과자 거리로 이동했다. 가장 먼저 먹은 것은 자색 고구마 만쥬! 그냥 딱 하나정도 사서 먹으면 괜찮은 맛이다! 이번 여행에서 그래도 만쥬를 몇 번 먹었는데, 대부분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09:00~17:00 ★★★☆☆ ★★★☆☆ ★★★★☆ ★★★☆☆ - 그냥 그랬음.
 

Inabaya · 일본 〒350-0062 Saitama, Kawagoe, Motomachi, 2 Chome−7−6

★★★★☆ · 일본식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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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UMON, Inc. : 아이스크림

 다음으로는 과자 거리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둘 다 목이 메어서 마실 것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아이스크림 가게가 나와서 바로 하나 사 먹었다. 고구마 맛과 우유 맛이 반반 섞인 아이스크림 하나를 주문했는데, 예상외로 우유 맛이 맛있었다. 진한 치즈 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이었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0:00~17:00 ★★★★★ ★★★★☆ ★★★★☆ ★★★☆☆ - 아이스크림 맛있음.
 

UMON, Inc. · 2 Chome-9-3 Motomachi, Kawagoe, Saitama 350-0062 일본

★★★★☆ · 일본 디저트 전문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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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Arai Buhei Shoten : 당고

 당고집은 줄이 너무 길어서 돌아오는 길에 사 먹었다. 사실 당고에 대한 환상과 기대가 매우 컸는데, 먹어보고는 너무 크게 실망했다.. 떡 자체는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에 정말 맛있었는데, 위에 발라진 소스가 너무 비리게 짠맛이었다. 차라리 소스가 안 발라져 있었다면 정말 맛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0:00~17:00 ★☆☆☆☆ ★★☆☆☆ ★★★☆☆ ★★★★★ - 떡은 맛있는데, 소스 너무 짬.
 

Arai Buhei Shoten · 일본 〒350-0063 Saitama, Kawagoe, Saiwaicho, 7−22

★★★★☆ · 향신료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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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Vanotoy Bagel Kura Tsukuri Honten : 베이글

 다음날 아침에 먹을 베이글을 하나 포장했다. 베이글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는데, 그중 블루베리 크림치즈 베이글을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그냥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0:00~18:00 ★★★★☆ ★★★★☆ ★★★★☆ ★★★★★ -
 

VANITOY BAGEL KURA TSUKURI HONTEN · 일본 〒350-0063 Saitama, Kawagoe, Saiwaicho, 10−3

★★★★☆ · 베이글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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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스타벅스(Kawaoe Kanetsuki-dori Street)

 이제 정말 목이 말라죽을 것 같은 시점에 스타벅스를 들렀다. 에도 거리의 스타벅스는 밖에서도 보이는 정원이 정말 아름다웠다. 우리는 망고 패션후르츠 스무디를 주문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내부 정원이 정말 이쁘니까, 잠깐 들러서 음료를 마시며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08:00~20:00 ★★★★★ ★★★★☆ ★★★★☆ ★★★★★ - 내부 정원 이쁨.
 

Starbucks Coffee - Kawagoe Kanetsuki-dori Street · 일본 〒350-0063 Saitama, Kawagoe, Saiwaicho, 15−18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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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うなぎ傳米 : 장어 꼬치

 장어 꼬치도 굉장히 기대했던 음식 중 하나였다. 일단 첫 번째로 키오스크로 주문한다는 것에 한 번 놀랐고,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또 놀랐다. 장어 맛 자체가 조금 저렴한 느낌이 강했다. 밥 없이 장어 꼬치만 먹어본 것이 처음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확실히 못했던 것 같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 ★★☆☆☆ ★★★★☆ ★★★★★ - 키오스크 주문.
- 생각보다 별로.
- 소스 조금 짬.
 

うなぎ傳米 · 일본 〒350-0063 Saitama, Kawagoe, Saiwaicho, 1−10

★★★★☆ · 민물장어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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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Ace Omatsu : 닭꼬치

 닭꼬치야말로 가장 오랜 시간 기다려 먹은 음식이다. 장인처럼 보이는 할아버지가 정성 스래 닭꼬치를 굽는데, 그 냄새에 사람들이 홀린 듯 줄을 서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기대했던 것보다는 별로였다. 마지막에 묻혀주는 쌈장 같은 소스가 너무 짜서 오히려 맛을 버린 것 같았다. 닭도 생각보다 작아서 기대 이하였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0:00~18:00
- 평일 휴무
★★★☆☆ ★★☆☆☆ ★★★☆☆ ★★★★★ - 소스 너무 짬.
- 웨이팅 긺.
 

Ace Ōmatsu · 일본 〒350-0065 Saitama, Kawagoe, Nakacho, 6−7

★★★★☆ · 꼬치구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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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쿠라즈쿠리노 마치나미 (고에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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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와고에는 리틀 에도, 또는 고에도(작은 에도)라 불리는 구역으로 유명하다. 일본사의 한 시기인 에도 시대(1603~1867)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거리와 건물 덕분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볼거리와 전통 상점이 많은 데다가 철마다 인기 이벤트도 열려 주말이면 특히 활기를 띠고 살아나므로, 도쿄 도심에서 당일 코스로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창고 거리인 구라즈쿠리에는 오래된 목조 창고 건물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개성 있는 2층 건물로, 이 도시가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활발하게 번성했던 전성기에 많이 지어졌다.

 창고 거리를 압도하는 존재감을 발휘하는 명물이 도키노카네, 즉 '시간의 종'이다. 이 종은 몇 세기 동안 시간을 알려왔으며, 지금까지도 하루에 네 번 종을 울린다.

 가시야 요코초(과자가게 골목)는 일본 전통 과자를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들어 판매하는 상점이 모여있다.

 위 접은 글을 보면 알겠지만, 고에도 거리는 에도 시대의 건물들이 모여있는 거리이다. 거리 자체가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한 번쯤은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돌아다니면서 여러 사진을 찍었는데, 하나하나 포인트를 짚어 올리기는 힘들어서 한 번에 요약해 올렸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X ★★★★★ 2시간 -
 

Taisho Roman Yume-dori · Renjakucho, Kawagoe, Saitama 350-0066 일본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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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즈쿠리노 마치나미 / 창고구역 · Saiwaicho, Kawagoe, Saitama 350-0063 일본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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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Sano Bamboo Handmade Ramen Yamato : 소유라멘

 가와고에에서 조금 떨어진 사노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 메뉴는 사노에서 유명한 소유라멘이었는데,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웨이팅이 우릴 반겨주고 있었다 ㅋㅋㅋ

 사실 사노에는 유명한 라멘집이 몇 군데 더 있지만, 대부분 영업시간이 길지 않고, 이곳이 가장 유명한 곳으로 보여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식당 내부 직원들은 영어를 잘 못했지만, 친절했다. 이리저리 파파고를 돌려가며 겨우 웨이팅 신청을 해냈고, 40분가량 기다린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소유라멘은 일본 라멘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닭 뼈로 낸 육수에 일본간장인 소유로 맛을 낸 라멘이다. 형은 소유라멘을 몇 군데서 먹어봤는데, 소유라멘 자체가 생각보다 맛있기 쉽지 않은 음식이라고 했다. 이곳의 소유라멘은 굉장히 맛있는 편이라고! 차슈도 맛있고 면발도 사노 지역만의 특색 있는 면발이라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교자는 비비고 교자만두가 더..

사노 가는 길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1:00~20:00 ★★★★★ ★★★★☆ ★★★★★ ★★★★☆ - 웨이팅 엄청 긺.
 

Sano Bamboo Handmade Ramen Yamato · 일본 〒327-0826 Tochigi, Sano, Moroyamacho, 4−8

★★★★☆ · 일본라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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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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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에서는 라이트업을 한 등꽃과 일본 3대 일루미네이션으로도 뽑힌 '빛과 꽃의 정원'이 인기다. 특히, 봄이 절정인 수령 150년이 넘는 '기적의 등나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 나온 '생명의 나무'와 같이 CNN이 꼽은 '세계의 꿈과 같은 여행지 10곳(2014)'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등나무는 일본 고유의 꽃나무이다. 등나무는 위에서 차례로 꽃이 피기 때문에 꽃 전체가 다 같이 절정을 이루는 만개 상태는 없다고 한다. 꽃 아래쪽의 개화상태가 60~70% 정도일 때 가장 이쁘다고 하며, 개화 상태가 절정을 지나 후반으로 접어들면 좀 더 가까운 상태에서 꽃 구경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두 그루의 오오후지(큰 등나무)는 규모에서 압도되는 느낌이 든다. 단 한 그루의 나무에서 약 8만 송이의 꽃이 피며, 그 꽃들은 무려 1,000㎡ 넓이를 자랑한다.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는 이번 여행에서 가본 곳 중 압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곳이었다. 평소에 꽃을 막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정말 꽃의 아름다움에 압도당하는 기분이었다.

 특이한 점은 꽃의 개화 상태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는 점과, 매 시기마다 피는 꽃이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는 가장 유명한 등나무를 보기 위해서 이 시기에 맞춰 여행을 갔다.

 마감 한 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한 시간이 정말 빠듯했다. 규모가 워낙 크기도 하고, 가는 곳마다 이뻐서 멈춰서 사진을 찍다 보니 시간이 한참 모자랐다.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데, 역시 등나무 아래가 가장 이뻤던 것 같다. 

 기념품 가게에는 귀여운 곰 피규어도 팔고 있었다! 시간이 부족해서 건너뛸까 하다가 왠지 가보고 싶어서 갔는데, 가기를 잘한 것 같다.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는 이 근처를 지나가면 꼭 들러야 되는 수준이 아니라, 이곳을 가기 위해 그 지역을 가도 될 정도로 아름다웠다. 형이랑 여행하면서도 계속 얘기했지만, 아마 이곳은 다시 한번 오게 될 것만 같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07:00~21:00 인당 1,900엔 ★★★★★ 1시간 - 인생 최고 일루미네이션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 · 607 Hasamacho, Ashikaga, Tochigi 329-4216 일본

★★★★☆ · 묘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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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오시는 길 |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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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뽑은 “세계의 꿈 같은 여행지 추천장소는 일본의 어디?” 도치기현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

미국의 뉴스 채널 CNN이 뽑은 '세계의 꿈과 같은 여행지' 로서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뽑힌 곳이 있다. 바로 일본 도치기현에 자리잡은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 여기에는 영화 '아바타' 의 영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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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Lawson : 편의점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숙소 앞 편의점에 들러 호로요이와 푸딩을 샀다! 푸딩의 이름이 굉장히 민망했는데, 맛은 찐한 우유맛으로 맛있었다 ㅋㅋㅋ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24시간 ★★★★★ ★★★★★ ★★★★☆ ★★★★★ -
 

Lawson Sano New City · 2039-4 Koenacho, Sano, Tochigi 327-0822 일본

★★★☆☆ ·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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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Candeo Hotels Sano

 칸데오 호텔 사노는 사실 급하게 예약한 숙소인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우선 숙소 최상층에 사우나가 있었는데, 노천탕도 있고, 창 밖으로 보이는 뷰가 굉장히 좋아서 운치 있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또, 숙소 내에서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 간단한 옷을 주었는데, 이 옷도 편하고 좋았다!

 유일한 단점은 방음이 정말 하나도 안된다는 것이다. 밖에서 차가 달리는 소리가 정말 크게 들린다. 다행히도 나랑 형은 귀마개를 가져가서 어느 정도 잘 수 있었다. 아마 귀마개가 없으면 한 숨도 못 잤을 것이다.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가격 위치 인테리어 청결도 서비스 어매니티 기타
15,193엔 ★★★★★ ★★★★☆ ★★★★★ ★★★★★ ★★★★★ - 옥상 사우나 좋음.
 

CANDEO HOTELS Sano · 2038-1 Koenacho, Sano, Tochigi 327-0822 일본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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