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여행 - 일본(가와고에, 사노, 구사쓰마치, 닛코, 미토, 히타리나카, 나리타) (2/4)

2023. 5. 7. 05:02해외 여행/일본

▶펼치기

1. Candeo Hotels Sano

 두 번째 날은 구사쓰마치로 이동해 하루 종일 온천을 즐기는 것이 계획이었다. 숙소에서 일어나 어제 포장해 온 베이글을 간단하게 먹고, 사우나를 즐겼다. 아침에 하는 사우나도 정말 좋았다! 커튼을 쳐보니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방음은 안 돼서 자동차 지나다니는 소리가 그대로 전해졌다 ㅋㅋㅋ

 

CANDEO HOTELS Sano · 2038-1 Koenacho, Sano, Tochigi 327-0822 일본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www.google.com


2. 永田屋 (구사쓰 온센 에이다야)

 약 2시간 반 정도를 운전해서 구사쓰마치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꽤 장시간 운전이라 힘들었지만,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행복한 드라이브였다! 구사쓰마치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숙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시골 내려가는 길과 비슷한 풍경도 있어서 정겨운 기분도 들었던 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길가에 온도계가 있는데, 다른 지역보다 10도 가까이 낮았다 ㅋㅋㅋ 실제로 산에 눈이 쌓여있고, 벚꽃도 아직 지지 않은 곳이었다.

 숙소는 체크인 시간이 안 돼서 잠시 안내만 받고 바로 나왔다. 차가 있었기 때문에 짐은 그대로 차에 두고, 본격적으로 관광을 시작했다. 나오기 전에 잠깐 숙소를 살펴봤는데, 인테리어가 엔틱해서 마음에 들었다. 조금 뒤에 얘기지만, 방 안에는 숙소 내부에서 입을 수 있는 유카타도 빌려주었다. 밖에 나갈 때도 입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가능하다 해도 추워서 못 입었을 것이다 ㅋㅋㅋ

가격 위치 인테리어 청결도 서비스 어매니티 기타
173,815원 ★★★☆☆ ★★★★★ ★★★★★ ★★★★☆ ★★★☆☆ - 수건 부족함.
- 인테리어 이쁨.
- 프라이빗 온센 좋음.
 

永田屋 · 일본 〒377-1711 Gunma, Agatsuma District, 吾妻郡 草津町草津464-122

★★★★☆ · 온천 호텔

www.google.com


3. Yasuragitei : 판모밀

 점심으로는 판모밀을 먹었다! 냉소바와 온소바를 각각 하나씩 주문했는데, 나는 온소바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형은 냉소바가 더 맛있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냉소바는 한국에서 먹는 맛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던 것 같다. 튀김이나 면이 맛있기는 했지만, 전 날 먹었던 우동집과 비교했을 때는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는 집이었다!

(좌) 온소바 / (우) 냉소바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0:30~20:00 ★★★★☆ ★★★★☆ ★★★★☆ ★★★★★ -
 

Yasuragitei · 389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소바 전문점

www.google.com


4. 유바타케 (낮)

더보기

 구사쓰마치는 일본 3대 온천에 종종 뽑히는 등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온천이며, 동시에 자연 용출량이 가장 많은 온천이다.

 온천의 유래는 구사쓰 온천 특유의 강렬하디 강렬한 유황 냄새에서 왔는데, '지독한 물'이라는 뜻의 일본어 쿠사미즈가 그 어원이다.

 온천이 발견된 유래와 전설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1800년 전에 야마토 타케루가 발견했다는 설과 나라시대의 고슴 교유키가 발견했다는 설 등이 전해져 오고 있다. 카마쿠라 시대, 사슴 사냥을 하기 위해 구사쓰를 방문한 미나모토 요리토모가 입욕했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실 일본이라고 해도 뜨거운 물이 이처럼 풍부하게 나오는 지역은 매우 드문데, 이곳은 아예 대놓고 가끔씩 소규모 분출을 하는 활화산 중턱에 있으므로, 타 온천과 비교도 안 될 만큼 뜨거운 물이 쏟아진다. 이러한 이상적인 조건 덕분에 구사쓰 온천은 다른 온천들과 달리 온천수를 가둬두지 않고, 고온으로 쏟아지는 온천수를 최대한 식혀 투입하는 방식(유모미와 유바타케)으로 운영한다. 또한 압도적인 용출량 덕분에 구사쓰의 어느 호텔, 온천, 또는 노천 온천을 가더라도 매우 큰 크기의 욕탕을 볼 수 있다.

 점심을 먹은 후, 구사쓰마치의 중심이라고도 볼 수 있는 유바타케로 향했다. 구사쓰를 돌아다니면서 유바타케를 낮, 해 질 무렵, 저녁 이렇게 세 번 정도 돌았는데, 그중에 해 질 무렵이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다. 구사쓰마치 자체가 산 중턱에 있어 고도가 높아서인지, 약간은 흐릿한 날씨여서 아쉬웠다. 그래도 뜨거운 온천이 흐르는 것을 보니 굉장히 신기했다.

 가장 처음 느낀 것은 달걀 냄새였다 ㅋㅋㅋ 근처에 가니까 바로 달걀 냄새가 풍기는데, 생각보다 심했다. 위 접은 글에도 적었듯이, 유황 냄새를 맡은 것인데, 이 냄새가 도시 전역에서 난다. 심지어 그냥 길 옆에도 유황 냄새가 나는 온천수가 흐르기도 한다.

 여러 포토존이 있다. 가장 밑에는 사람이 서서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고, 위에 올라가면 유모미를 하는 판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있다.

 유바타케 근처에는 족욕탕도 몇 개 있다. 이곳 외에도 길을 가다 보면 족욕탕을 몇 개 더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이색적인 체험이었다. 족욕을 하려고 하는데, 수건이 없어서 잠시 고민하다 일단 담가버렸다 ㅋㅋㅋ 족욕탕도 온도가 심상치 않았는데, 그래도 발이라 그런지 꽤 할 만했다. 족욕이 끝난 후에는 형이랑 둘이 가만히 앉아서 발을 말렸다.. ㅋㅋㅋㅋ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24시간 X ★★★★☆ 15분 -
 

유바타케 ·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5. 清月堂 カフェ花いんげん : 온센 티라미수

 유바타케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온센 티라미수를 사 먹었다. 당시에 꽁꽁 얼어있는 것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포장한 후 숙소에서 먹었다. 말차 맛과 커피 맛 둘 다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09:00~17:00
- 목요일 휴무
★★★★☆ ★★★★☆ ★★★★☆ ★★★★☆ -
 

清月堂 カフェ花いんげん · 92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일본식 제과점

www.google.com


6. 本家ちちや 本店 : 온센 만쥬

 티라미수 가게 바로 맞은편에는 온센 만쥬 집이 있다. 만쥬는 갈색과 흰색 두 가지가 있는데, 흰색에는 밤이 들어갔다고 한다. 우리는 6개가 들어있는 박스를 사서 길에서도 먹고, 숙소에서도 먹었는데, 둘 다 꽤 맛있게 먹었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08:00~18:00 ★★★☆☆ ★★★★☆ ★★★★★ ★★★★☆ -
 

本家ちちや 本店 · 89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일본식 제과점

www.google.com


7. 코젠지

 코젠지는 원래 가려고 계획했던 곳이 아닌데, 자꾸 눈길이 가기도 했고, 마침 시간도 남아서 들러본 곳이다. 코젠지 초입에는 벚꽃 나무가 있었는데, 색감이 쨍해서 이뻤다. 신사 자체가 큰 편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이뻐서 잠깐 들르기에 괜찮은 곳이었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09:00~17:00 X ★★★☆☆ 10분 -
 

光泉寺 Kosenji Temple · 甲446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불교사찰

www.google.com


8. 지브리 스토어

아무래도 제대로 온천투어를 즐기려면 수건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숙소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지브리 스토어를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이쁜 기념품이 너무 많았다! 여기서 엽서를 몇 개 샀는데, 엽서는 하나당 1,000원대로 가격도 괜찮았다. 이 외에 기념품들은 이쁘기는 하지만, 너무 비싸서 사지는 못했다. 그래도 잠깐 몸 좀 녹일 겸 들어가서 재밌게 구경했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09:30~17:30 X ★★★★☆ 10분 - 이쁜 기념품 많음.
- 엽서 저렴한 편.
 

Donguri Kyowakoku (Ghibli Store) · 일본 〒377-1711 Gunma, Agatsuma District, Kusatsu, 504 夢蔵人

★★★★☆ · 생활용품점

www.google.com


9. 草津温泉 湯あがり・かりんと : 바나나 치즈 타르트

 바나나 치즈 타르트는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다음 날 아침에도 먹은 음식이다! 애초에 바나나 치즈 타르트라는 것을 처음 먹어봐서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제일 위에 원숭이를 카카오 파우더로 장식해서인지 초코 바나나 향이 조금 나서 더 좋았다. 바나나 맛도 꽤 많이 나고, 그 맛을 제외하더라도 치즈 타르트의 식감과 맛이 굉장히 좋았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09:30~17:30 ★★★★★ ★★★★☆ ★★★★☆ ★★★★★ -
 

草津温泉 湯あがり・かりんと · 505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일본 디저트 전문 음식점

www.google.com


10. 草津ガラス蔵3号館 : 유리공예 기념품

 길거리에 굉장히 큰 기념품 가게가 있었는데, 들어가 보니 유리공예품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엄마 선물로 머리핀을 하나 샀는데, 그 외에도 귀여운 녀석들이 꽤 있었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선물로 하나쯤 사가기에 괜찮은 곳이었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09:00~18:00 X ★★★★☆ 10분 - 이쁜 기념품 많음.
 

草津ガラス蔵3号館 · 477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액세서리 판매점

www.google.com


 

11. Shirahata Hot Spring

 구사쓰마치에는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온천이 몇 군데 있는데, 이곳이 바로 그중 하나였다. 우리의 첫 온천이기도 했는데, 정말 미친 듯이 뜨거우니 꼭 참고하기를 바란다. 원래 뜨거운 물에 약한 편은 아닌데, 여기는 정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ㅋㅋㅋ 몸을 담그고 기다리면 어느 정도 익숙해져야 하는데, 익숙해지는 데에도 오래 걸리고, 다시 조금 움직이면 또 뜨겁다. 여기 온천은 최고 90도가 넘어가는 곳도 있다던데, 여기가 우리가 경험한 온천 중에는 가장 뜨거웠다..

온천 밖에 있는 꽃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05:00~05:30
- 06:30~23:00
X ★★★☆☆ 10분 - 엄청 뜨거움. 화상 주의.
 

Shirahata Hot Spring · 417-1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일본식 온천

www.google.com


12. Kusatsu Onsen Netsunoyu (유모미 공연)

더보기

 구사쓰 온천의 원천은 온도가 너무 높아서 그대로는 입욕할 수 없는데, 차가운 물을 넣으면 수질이 손상된다고 한다. 해서 구사쓰에서는 나무 판으로 뜨거운 물을 휘저어서 온도를 낮추는 '유모미'가 전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도 '구사쓰부시'에 맞춰 유모미를 하는 공연이 매일 개최되며, 관광객도 유모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유모미 공연은 진행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볼까 말까 고민했는데, 첫 번째 온천을 마친 후에 나오니 마침 진행 시간이라 바로 볼 수 있었다. 공연을 하는 내내 쵸이나 쵸이나~ 하는 노래를 부르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중독적이다 ㅋㅋㅋ 처음에는 스크린으로 간단한 영상을 보여주지만, 알아들을 수 없었고, 이후에 사회자가 나와서 진행을 한다. 공연이 길지는 않지만, 꽤 재밌었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09:30~17:00 인당 700엔 ★★★★☆ 20분 - 구사쓰 온천 역사와 유래 및 전통 공연 관람.
 

Kusatsu Onsen Netsunoyu · 414 Kusatsu, 草津町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13. Ohtaki no Yu

 두 번째로 향한 온천은 이 지역에서 꽤 유명한 대충 온천이었다. 신발장 키가 나무로 되어있는 것이 신기해서 또 사진을 찍었다.

 내부에는 일반적인 대중 사우나처럼 냉탕과 온탕, 찜질방이 있고, 야외에 노천탕이 준비되어 있다. 한창 목욕을 즐기다가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내려가 보니 차차 온도를 적응해 나가는 4단계의 히노끼탕이 있었다! 4단계까지 도전해 보았는데, 2단계가 적당했던 것 같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09:00~21:00 인당 980엔 ★★★★★ 1시간 - 대중 사우나 느낌.
- 4가지 단계로 차차 적응하는 히노끼탕 있음.
 

Ohtaki no Yu · 596-13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일본식 온천

www.google.com


14. Torihiko : 야키토리동

 저녁 식사로는 원래 넓적 우동을 먹으려고 했는데, 영업시간이 지나서 야키토리동을 먹으러 갔다. 급하게 찾은 곳 치고는 지나치게 맛집이었다. 먼저 안내해 주시는 할머니가 너무 친절하셨다. 정말 맛있어서 형이랑 맛있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안에 계신 주방장과 할머니 모두 90도로 인사하며 감사하다고 몇 번이나 인사를 했다. 아직도 이 야키토리동은 맛이 기억이 날 정도로 인상 깊었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1:30~14:00
- 17:30~19:30
★★★★★ ★★★★☆ ★★★★★ ★★★★☆ - 야키토리동 맛집.
 

Torihiko · 일본 〒377-1711 Gunma, Agatsuma District, Kusatsu, 吾妻郡 草津148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www.google.com


15. 유바타케 (해 질 무렵)

 사이노카와라 온천을 가는 길에 해질 무렵의 유바타케를 보았다. 조명을 켜주었지만, 해가 완전히 지지는 않은 그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24시간 X ★★★★★ 15분 - 해 질 무렵 이쁨.
 

유바타케 ·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16. 사이노카와라 온천

 사이노카와라 온천은 매우 큰 노천탕인데, 해가 진 후의 운치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올라가는 길도 계속해서 온천수가 흐르고 있는데, 길에 비추어주는 조명이 정말 멋있다. 노천탕 안에 앉아서 산을 보면 조명이 비쳐있고, 그 산 위로는 맑은 달이 보였다. 아마 구사쓰마치에 공항이 생기면 아주 가끔 온천욕을 하러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었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09:00~20:00 인당 700 ★★★★★ 1시간 - 분위기 좋고 운치있음.
 

사이노카와라온천 · 521-3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노천탕

www.google.com


17. 유바타케 (저녁)

 온천욕을 마친 후 이자카야를 가는 길에 다시 한번 유바타케를 지나갔다. 조명 때문인지 이때 사람이 가장 많았는데, 확실히 조명이 켜진 후에 보니까 낮보다 더 이쁘기는 했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24시간 X ★★★★★ 10분 - 저녁에도 이쁨.
 

유바타케 ·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18. Matsuba : 이자카야

 이자카야는 몇 군데 고민하다가 두 번째 온천 근처로 갔는데, 실내 흡연을 하는 곳이어서 살짝 당황했다. 관광객들이 오는 곳보다는 현지인들이 퇴근 후에 한 잔 하는 그런 분위기였고,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단점은 외국어가 아예 안 된다는 것! 이번에 우리가 다닌 여행지 대부분이 일본 내에서 유명한 관광지라 외국인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음식은 가라아게와 닭꼬치, 생맥을 시켰는데, 목이 너무 말라서 첫 입에 거의 절반 가까이 마셔버렸다 ㅋㅋㅋ 가라아게와 닭꼬치는 정말 맛있었다. 특히 가라아게가 정말 맛있었던 것 같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18:00~23:00
- 목요일 휴무
★★★★☆ ★☆☆☆☆ ★★★★☆ ★★★☆☆ - 실내 흡연.
 

Matsuba · 594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이자카야

www.google.com


19. 세븐일레븐

 두 번째 날도 놓치지 않고 편의점을 털었다. 이것저것 사 와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사진은 없지만 가면서 길에서 먹은 초코빵도 정말 맛있었다. 멜론 우유는 생각보다 멜론 향이 강했고, 멜론 빵은 멜론 향이 나지만 설탕 맛이 더 강했다. 말차 롤케이크는 정말 맛있었던 것 같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24시간 ★★★★☆ ★★★☆☆ ★★★☆☆ ★★★★★ -

 

 

세븐일레븐 · 401 Kusatsu, Agatsuma District, Gunma 377-1711 일본

★★★☆☆ · 편의점

www.google.com


20. 숙소 프라이빗 온센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프라이빗 온센! 생각보다 온도가 뜨거워서 오래 있기는 힘들었다. 창문을 열고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했는데, 너무 좋았다. 왜 짱구 아빠가 맨날 퇴근하고 목욕을 하는지 알 것 같기도.. 숙소에 구비되어 있는 유카타를 입고 갔는데, 생각했던 것처럼 편했다. 

뒷짐 지면 손이 없는 것처럼 찍힌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 24시 X ★★★★★ 40분 - 프라이빗 온센 좋음.

* 해당 글에 포함된 모든 사진 및 영상은 직접 촬영한 것이며,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