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여행 - 호주(시드니) (4/5)

2023. 12. 11. 02:19해외 여행/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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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

 이 날은 세인트 메리 대성당, 시드니 주립 미술관, 본다이비치가 메인 여행지였다! 특히 본다이비치를 위해서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갔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안 들어서 저녁에 다시 갈아입고 야경을 보러 갔다 ㅋㅋㅋ


+ 세인트 메리 대성당 +

 

 식당에 가기 전,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내부 투어를 했다. 내부를 보자마자 정말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환상적인 공간이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여행에서 갔던 곳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였다.

 

 처음에는 푯말에 사진을 찍지 말라는 문구가 있어서 천천히 걸어가면서 구경을 했는데, 알고 보니 미사 중에만 촬영이 안 되는 거여서 마지막에 조금 사진을 찍었다. 안에 사람은 별로 없었고, 안내원?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몇 있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대주교 존 폴딩의 의뢰오 19세기 건축가 윌리엄 워델이 설계한 고딕 양식의 성당인데, 여러 차례의 화재로 인해 약 100년 이상이 걸려 2000년 6월이 되어서야 완성되었다고 한다.

 

 내부의 글라스 창문과 고딕 양식 특유의 뾰족한 디자인은 정말 아름답다. 특히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가운데 높은 천장의 길은 내가 본 어떤 실내보다 아름다웠다. 외관만 보고 들어가지 않았다면 어쩔 뻔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공가이었다. 내부가 굉장히 큰데, 스테인드 글라스만 구경하며 걸어가도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꼭 한 번 가보기를 바란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 · St Marys Rd,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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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메리 대성당

성모 마리아를 위해 지어진 영국 고딕 양식의 대성당

triple.guide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06:30~18:30 - 10/10 20분 - 내부 구경 꼭 하기.

+ John Montagu +

 

 원래는 오전에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샌드위치는 크게 특별하지 않을 것 같아서 다른 브런치집을 찾았다. 그래서 찾은 곳이 울루물루에 위치한 John Montagu였다. 시드니 시내에서 울루물루로 가는 길이 조금 복잡해서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우린 Cured Salmon 하나를 시켜서 나눠먹었다. 음식은 굉장히 맛있었다. 호주 음식이 대체로 재료가 신선해서인지,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는 것 같다. 식당에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수월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07:00~14:30
- 주말 07:30 오픈
7/10 8/10 9/10 7/10 -
 

John Montagu · 144 Cathedral St, Woolloomooloo NSW 2011 오스트레일리아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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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주립 미술관 +

 

 시드니에는 크게 주립 미술관과 현대 미술관이 있는데, 두 곳 모두 입장료가 없다. 나라에서 미술관을 교육적인 공간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 좋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훌륭한 미술관에서 좋은 전시를 공짜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다. 우리는 이 날 주립 미술관을, 다음 날 현대 미술관을 가기로 했다.

 

 시드니 주립 미술관이 크다는 것은 알았지만, 정말 상상 이상으로 컸다. 일단 미술관이 북관과 남관으로 나뉘는데,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 남관, 그 옆에 새로 지은 듯한 건물이 북관이다. 유명한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 곳은 남관인데, 북관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칸딘스키의 전시회를 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무료 전시만 보고 왔다. 무료 전시만 보아도 세 시간은 족히 걸린다.

  남관은 벽 위로 유명 화가들의 이름이 적혀있고, 정문에는 거대한 거미 조각상이 있다. 남관 건물만으로도 이미 예술적인 건축물처럼 보였다.

 들어가면 1층부터 여러 작품이 나온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플래시 없이 사진을 찍어올 수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나폴레옹을 그린 그림뉴질랜드의 유명 명소를 담은 그림이었다. 이 두 그림은 정말 보는 순간 그림에 압도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유명한 반 고흐와 피사로, 모네의 그림도 있었다. 

 이외에도 여러 멋진 그림과 작품이 전시 중이었다. 동양화만 따로 모아놓은 곳도 있었고, 지하에는 현대미술을 전시해 둔 곳도 있었다. 특히 북관은 현대미술 작품이 많았는데, 보는 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니, 꼭 가보기를 바란다. 시간이 부족해서 여유롭게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10:00~17:00 - 10/10 2시간 30분 - 시간 여유롭게 잡고 가기.
 

아트 갤러리 오브 뉴사우스웨일스 주 · Art Gallery Rd,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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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ry's Cafe de Wheels - Woolloomooloo +

 

 울루물루에 위치한 이 핫도그 집은 여러 할리우드 스타들이 다녀간 곳으로 유명하다. 가게에 도착하면, 정말 많은 유명인사의 사진이 걸려있는데, 맛과 청결도를 떠나 독특한 개성은 확실히 있는 것 같다.

 

 가장 유명한 핫도그와 미트파이를 주문했다. 푸드트럭 옆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으나, 더럽고 불편하다. 바로 옆에 갈매기가 계속 달려드는 것은 보너스다. 마음이 불편하니, 음식도 맛있게 넘어가지 않았다. 살면서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불편한 마음으로 먹은 것 같다 ㅋㅋㅋ 언제 달려들지 모르는 새들이 내 발아래를 지나가고, 과하게 높은 의자와 더러운 테이블.. 길거리 푸드트럭의 한계라 생각하고 음식을 먹었다.

 

 핫도그는 맛있었다! 소스도 맛있고, 소세지도 맛있었다. 독특한 맛은 아니었지만, 미국 핫도그를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맛인 것 같다. 미트파이는 정말 별로였다. 일단 안의 고기의 맛 자체가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약간 약 맛이 조금 났던 것 같다.

 

 여러모로 아쉬운 음식점이었다. 구글에 경고에 가까운 리뷰가 몇 있었지만, 그래도 유명세를 믿고 갔는데, 실망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 또한 경험이지만, 확실히 자주 하고 싶은 경험은 아니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09:00~22:00
- 주말 10:00 오픈
6/10 2/10 5/10 5/10 - 핫도그 맛있음.
- 미트파이 맛없음.
- 쓰레기새 너무 많음.
 

Harry's Café de Wheels - Woolloomooloo · Cowper Wharf Roadway, Woolloomooloo NSW 2011 오스트레일리아

★★★★☆ · 테이크아웃 전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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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di Surf Seafoods +

 

 핫도그를 먹은 후, 시드니에서는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본다이 비치로 이동했다. 굳이 따지자면 스크린 도어가 없는 것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 것은 없는데, 왠지 모를 외국 느낌의 지하철이다.

 본다이 서프 씨푸드는 시드니 최고 피시 앤 칩스를 수상한 곳이라고 한다. 버스에서 내리면 본다이비치 바로 앞에 가게가 있고, 피시 앤 칩스뿐만이 아니라 여러 싱싱한 해산물이 먼저 보인다. 

 피시 앤 칩스를 주문해 본다이비치에서 먹기로 했다.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잔디밭 밴치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포장을 열자마자, 갈매기와 쓰레기새가 몰려온다. 정말 10마리가 넘은 새가 순식간에 포위하는데, 꽤나 끔찍했다 ㅋㅋㅋ 어떤 리뷰에서는 새가 뒤통수를 치고 갔다는 리뷰도 보고 온지라 이미 제법 겁을 먹은 상태였다. 그러다가 내가 감자튀김을 하나 떨어뜨렸는데, 거의 스무 마리 가까이 되는 새들의 파다닥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결국 식당에 다시 들어가 음식을 먹었고, 사장님은 자주 있는 일이라고 웃어넘기셨다 ㅋㅋㅋ

 

 피시 앤 칩스는 맛있었다! 타르타르소스보다는 피시 소스를 추천한다. 생선도 부드럽고, 튀김도 맛있다. 호주에서 먹은 피시 앤 칩스는 대체로 바삭한 식감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원래 그런 음식인 걸 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바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조금 아쉬웠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10:00~20:00 8/10 7/10 10/10 10/10 - 쓰레기새때문에 안에서 먹는 것을 추천.
 

Bondi Surf Seafoods · 128 Campbell Parade, Bondi Beach NSW 2026 오스트레일리아

★★★★☆ · 피시 앤드 칩스 포장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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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다이비치 +

 

 한바탕 새들과의 전쟁을 겪은 후, 본격적으로 본다이비치를 구경했다. 바다에 들어가자마자 놀랐던 것은 생각보다 파도가 훨씬 세다는 것이었다. 괜히 서퍼들의 천국이 아니다. 서핑을 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았고, 그만큼 파도도 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본 적이 없는 파도였다.

 운 좋게 한국인 아주머니를 마주쳐서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바다에 와서 독사진만 주구장창 찍다 갈 뻔!

 아이스버그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화장실이 하나 있는데, 그곳도 꽤 전망이 괜찮다. 외국인들이 거기서 사진을 막 찍고 있길래 따라 찍었는데, 뷰도 좋고 사진도 이쁘게 나오는 것 같으니 참고 바란다.

 실제로 아이스버그 클럽을 가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수영장이 이쁘다는 것을 느낀다. 본다이비치 바다 색도 굉장히 이쁜 에메랄드 빛인데, 아이스버그 클럽은 훨씬 밝은 색을 띠고 있어 더 이쁜 것 같다. 물론 여기서 보이는 뷰도 좋으니 유명한 것이겠지만, 수영장의 인테리어와 위치도 그 인기에 한몫하는 것 같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 10/10 1시간 - 파도가 엄청 강함.
- 수영해도 재밌을 듯.
 

본다이비치 · 오스트레일리아 2026 뉴사우스웨일스 주 본다이비치

★★★★★ ·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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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이 아이스버그스 스위밍 CLUB · 1 Notts Ave, Bondi Beach NSW 2026 오스트레일리아

★★★★☆ · 비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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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크베리 아사이 본다이 비치점 +

 

 본다이비치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아사이볼을 먹으러 왔다. 사전 준비 기간에도 느꼈지만, 아사이볼은 가성비가 너무 안 좋다. 그냥 컵빙수인데, 만 원이 훨씬 넘어가는 가격이니 비싸게 와닿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도 흔치 않은 음식인 데다가, 굉장히 유명한 체인점이니 경험 삼아 먹어보았다.

 

 맛은 말 그대로 컵빙수다! 물론 여러 재료가 들어가 맛도 보장된다. 재료를 조합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꽤 매력적인데, 우리는 건강한 재료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건강한 팥빙수 맛이었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07:00~20:00 7/10 8/10 7/10 8/10 - 가성비 별로.
 

Oakberry Acai Bondi Beach · Shop 1/82-92 Gould St, Bondi Beach NSW 2026 오스트레일리아

★★★★☆ · 아사이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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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 +

 

 숙소에 들러서 옷을 갈아입고, 야경을 위해 삼각대를 챙긴 후 다시 길거리로 나왔다. 원래는 다이목스와 같은 기념품 가게를 들르려고 했는데, 블랙프라이데이에 눈이 멀러 실컷 쇼핑만 했다. 우리의 전략은 이 날 아이쇼핑을 한 후, 다음 날 깔끔하게 결제, 결제, 결제만 하는 것이었다 ㅋㅋㅋ 사실 전 날 시드니 대학교를 지나 바랑가루로 가는 길에 신발 가게를 들렀는데, 거기서 지금 블프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쇼핑에 눈이 멀었다. 나는 러닝화에 눈이 멀어 온갖 신발 가게를 다 들어갔고, 여자친구도 따라 쇼핑을 했다.


+ The Ternary on Darling Harbour +

 

 한바탕 쇼핑을 한 후에 달링하버에 있는 The Ternary라는 레스토랑에 왔다. 이곳은 아코르 할인이 되는 레스토랑이라 둘이 가면 무려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시드니에서 갔던 음식점 중 가장 만족했던 곳이다. 위치는 노보텔에 있고, 피어몬트 브리지를 건너가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메뉴판이 전부 영어이다 보니, 생각보다 주문이 쉽지 않았다. 다행히도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쉽게 음식을 추천받아 시킬 수 있었다. 스타터로는 굴과 문어 요리, 오징어 튀김을 시켰고, 메인 음식으로는 스테이크, 디저트로 초코 플레이트를 시켰다.

 

 가장 먼저 스타터 세 개가 나왔다. 은 익힌 굴이었는데, 비린 맛도 전혀 없고, 굉장히 신선한 맛이었다. 사실 굴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

  문어 다리는 정말 맛있었다. 집에서도 뽈뽀와 같은 문어 요리를 해본 적이 있지만, 그것보다도 더 맛있었다. 문어의 익힘 정도도 좋았고, 곁들여진 소스와 야채도 좋았다. 여자친구는 이 문어 다리를 제일 맛있게 먹은 것 같다.

 그다음은 오징어 튀김이다. 직원분이 오징어 튀김을 설명해 줄 때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일반적인 오징어 튀김과는 조금 다르다고 설명해 주었는데, 정말 그랬다. 일단 튀김 자체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부드러웠다! 안의 오징어도 부드러웠지만, 튀김옷이 정말 신기할 정도로 부드러웠다. 소스는 흔히 한국에서 먹는 치킨 양념 맛이었는데, 파채와 함께 먹으니 더 치킨 맛 같았다. 나는 이 오징어 튀김이 제일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오징어 튀김 먹고 놀람..

 메인 음식인 스테이크는 오히려 아쉬웠다. 단면을 보면 오버쿡은 확실히 아닌데, 조금 질겼다. 이와 별개로 밑에 있는 감자는 정말 맛있었다. 매시 포테이토처럼 아예 간 감자는 아니고, 감자 단면이 보일 정도의 모양이었는데, 부드럽지만 느껴지는 식감이 너무 좋았다. 거기에 매시 포테이토 특유의 버터리한 맛도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은 초코 플레이트였다. 굉장히 진한 초코 맛과 상큼한 크랜배리가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나중에 가계부를 보면 알겠지만, 여기에 음료수 두 개를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한국 돈으로 약 75,000원 정도가 나왔다. 5성급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이 정도면 정말 싸게 잘 먹은 것이다. 아코르 멤버십은 호주 가기 전 꼭 가입하고 가기를 바란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 06:30~10:30
- 18:00~22:00
10/10 10/10 10/10 10/10 - 아코르 할인 레스토랑.
- 스테이크보다 다른 사이드가 더 맛있음.
 

The Ternary on Darling Harbour · 100 Murray St, Pyrmont NSW 2009 오스트레일리아

★★★★★ · 현대식 호주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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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 파크 +

 

 식사 후 달링하버에서 페리를 타고 루나파크로 향했다. 이때부터 계속 비가 오고 있었는데, 호주의 비는 빗줄기가 강하지 않아서 맞을만한다. 실제로 길에서도 우산을 쓰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여러 번 페리에 대해 강조했지만, 페리는 정말 추천하는 교통수단이다. 특히 시드니는 어느 곳을 가도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에, 그 풍경을 비교적 멀리에서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페리를 추천하는 것이다.

해적선..?

 어차피 루나파크에 가서 놀이기구를 탈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영업 종료 시간도 모르고 간 건 너무했던 것 같다. 우리나라 놀이동산은 늦게까지 하다 보니, 아니 사실 놀이동산을 간 지가 너무 오래됐다 보니 영업시간에 대한 인지가 부족했던 것 같다 ㅋㅋㅋ 아무튼 우리가 도착했을 때 막 마감을 하고 있어서 놀이동산 안에까지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가기를 잘한 것 같다. 트레이트 마크인 저 입구와 저기서 보이는 하버브리지의 야경을 충분히 감상하고 올 수 있었으니, 만족스러운 장소였다.

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0:00 - 입장료 X
- 놀이기구마다 비용.
9/10 20분 - 야경 포인트.
 

루나 파크 시드니 · 1 Olympic Dr, Milsons Point NSW 2061 오스트레일리아

★★★★☆ · 놀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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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브 가이즈 +

 

 숙소에 들어가기 전 야식으로 파이브 가이즈를 들렀다. 한국에서는 먹기 힘들다고 하는데, 여기는 그냥 맥도널드처럼 금방 먹을 수 있었다. 햄버거계의 파인다이닝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그만큼 비싸다.. 우리는 치즈버거 하나를 사서 나눠먹기로 했고, 토핑은 거의 다 넣었다.

 

 갑작스럽게 쇼핑을 오래 하게 돼서 산 지 한 시간이 넘어 먹었다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별로였다. 아마 피클이 원인인 것 같다. 너무 버거킹스러운 맛이라 실망이 컸던 것 같다. 파이브 가이즈를 먹는다면 피클은 꼭 빼기를 바란다.

운영시간 청결도 서비스 위치 기타
11:00~22:00 7/10 7/10 6/10 8/10 - 피클 비추천.
 

Five Guys · 383 George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 햄버거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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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orge Street +

 

 시드니는 밤이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 특히 시드니 시청과 QVB부터 쭉 이어지는 George Street가 정말 아름답다. 여행 내내 밤에 이 거리를 걸었지만, 지금도 생각날 정도로 전혀 질리지 않는 거리다. 이 날은 비가 와서 더 아름다운 밤거리가 사진에 담긴 것 같다.

 

George St ·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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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비용 추천도 소요시간 기타
24시간 - 10/10 20분 - 밤에 아름다운 거리.

+ 쇼핑 +

 

 원래 24일 일정은 이대로 숙소게 들어가 햄버거를 먹고 자는 것이었는데, 스위소텔 바로 옆에 붙어있는 백화점이 블프때문인지, 이 날만 12시까지 영업을 했다. 처음에는 그냥 한 번 둘러볼까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저렴해서 결국 백화점 한 바퀴를 다 돌아버렸다 ㅋㅋㅋ 

 

 모든 결제는 다음 날 하기로 했지만, 이 날 유일하게 여자친구 옷을 하나 샀다. Tommy Jeans 브랜드의 크롭 긴팔티였는데, 2만 원 정도에 샀던 것 같다! 이렇게 득템을 하니까 더 신나서 쇼핑을 했다 ㅋㅋㅋ 결국 파이브 가이즈는 식어버렸지만, 그래도 재밌는 쇼핑이었다.

 

Myer Sydney City · 436 George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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