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제주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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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여행 - 제주도 (4/4)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1. 용연 옛날 용의 놀이터였다는 용연!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첫 번째 코스로 가봤다. 여행 첫째 날은 곳곳에 벚꽃이 스멀스멀 피고 있었는데, 마지막 날은 벚꽃이 만개해서 어디를 가도 이쁜 벚꽃을 볼 수 있었다. 용연에는 벚꽃나무가 그리 많지도 않고, 엄청 활짝 피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몇몇 벚꽃이 계곡을 더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이른 아침부터 꽤나 사람이 많았다. 나는 근처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갔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멋있었다. 바다와 이어지는 계곡의 분위기가 마치 진짜로 용이 있을 것만 같았다. 과장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진짜 분위기가 제법 있었다. 가볍게 들르기에 좋은 코스인 것 같다. 2. 넉둥베기 아침을 먹으러 "넉둥베기"라는 유..
2022.05.04 -
혼자 가는 여행 - 제주도 (3/4)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1. 땡초김밥싱싱왕만두 한라산은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왕복 10시간이 소요된다고 나와있다. 활엽수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은 2-30대 남자는 7-8시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 말은 곧 산에서 최소 한 끼는 해결해야 한다는 뜻이다. 때문에 숙소 및 한라산 근처 김밥집들을 모조리 찾아봤지만, 일찍 여는 가게는 모드 제주 공항 근처에 있었다. 김밥을 사러 일찍 일어나 차를 타고 멀리까지 가기는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최대한 숙소 근처로 찾아보았고, 힘겹게 찾은 곳이 바로 이 "땡초김밥싱싱왕만두"다!! 8시에 산행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아침을 먹고 출발했다. 김밥집에서 김밥 두 줄과 왕만두 몇 개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파워에이드와 초콜릿도 사서 돌아왔..
2022.05.01 -
혼자 가는 여행 - 제주도 (2/4)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1. 활엽수 게스트하우스 둘째 날은 비가 오기로 되어있었다. 아침부터 해가 구름에 가려져있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분위기가 좋았다. 먼저 어제 "이익새 양과점"에서 산 "초코 파운드 케익"을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말차맛보다 초코맛이 더 맛있었다. 초코맛이 엄청 진하고 꾸덕해서 너무 맛있었다. 해가 뜬 이후에 보는 게스트하우스는 또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낮이든 저녁이든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건물 외벽의 인테리어가 더 돋보이는건 확실히 낮인 것 같다. 활엽수 게스트하우스는 사장님 부부가 직접 오래된 제주 가옥을 수리한 집이다. 그만큼 특색 있고, 아름다운 집이었다. 내부에 사장님께서 집을 수리하는 내용을 담은 책도 있으니, 한 번쯤 보면 좋을 것 같다. ..
2022.04.30 -
혼자 가는 여행 - 제주도 (1/4)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1. 제주 공항 여행은 가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시작된다. 이번에도 그랬지만, 내가 정말 여행 왔음을 실감하는 순간은 따로 있었다. 출발 시간이 너무 이른 시간이라 피곤했지만, 설레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하염없이 창밖을 보다가 제주도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그 순간 여행이 시작되었음을 느꼈다. 하늘에서 바라본 제주도는 정말 아름다웠다. 구름보다 높이 있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넓게 퍼져나간 제주도가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내일모레면 내가 저 꼭대기에 있는 거야?" 하는 생각에 잠이 확 달아나버렸다. 여행 준비에서 미처 적지 못한 것이 한 가지 있다. 이 내용은 렌트카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내 용이다. 렌트카 업체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셔틀버스..
2022.04.27 -
혼자 가는 여행 - 제주도 (0/4)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오늘은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다녀온 제주도 여행 준비과정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시간이 꽤 지난 여행이지만, 가장 최근에 다녀온 여행이기도 하고, 아직까지 모든 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여행이라 가장 먼저 글을 올리게 되었다. 1. 여행 틀 짜기 언제나 그렇듯 여행은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시작된다. 매 분기마다 여행을 가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살아가고 있고, 올해 1분기 여행은 "혼자 가는 제주도 여행"이었다. 혼자 가는 여행이 오랜만이기도 했고, 원래 여행에 이런저런 욕심이 많은 편이라 정~~말 열심히 계획을 짰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스케줄을 정하는 것이다. 나는 평일에도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주로 평일에 여행을 간다..
202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