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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복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1. 사전 정보 나에게 "제주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 "한라산"이었다. 때문에 제주도를 간다면 반드시 한라산을 가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여행 계획을 짜게 된 것이다. 많은 조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정보는 이렇다. 먼저 한라산은 크게 두 가지 코스로 나누어진다. 사실 더 많은 코스가 존재하지만, 정상인 "백록담"을 갈 수 있는 코스는 딱 두 개뿐이다. 첫 번째는 "관음사 코스", 두 번째는 "성판악 코스"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뭔가 악이 들어가는 성판악이 더 힘들 것 같지만, 관음사가 2배는 더 힘든 코스다. 그러나! 관음사 코스로 가면 삼각봉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라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안내에 따..
2022.05.08 -
혼자 가는 여행 - 제주도 (4/4)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1. 용연 옛날 용의 놀이터였다는 용연!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첫 번째 코스로 가봤다. 여행 첫째 날은 곳곳에 벚꽃이 스멀스멀 피고 있었는데, 마지막 날은 벚꽃이 만개해서 어디를 가도 이쁜 벚꽃을 볼 수 있었다. 용연에는 벚꽃나무가 그리 많지도 않고, 엄청 활짝 피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몇몇 벚꽃이 계곡을 더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이른 아침부터 꽤나 사람이 많았다. 나는 근처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갔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멋있었다. 바다와 이어지는 계곡의 분위기가 마치 진짜로 용이 있을 것만 같았다. 과장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진짜 분위기가 제법 있었다. 가볍게 들르기에 좋은 코스인 것 같다. 2. 넉둥베기 아침을 먹으러 "넉둥베기"라는 유..
2022.05.04 -
요리 일기 - 고기남자 일본식 카레
1. 설명 오늘 만들 카레는 유튜버 "고기남자"의 "일본식 카레만들기"를 보고 따라 만든 영상이다. 이 카레는 내가 맨 처음 카레를 만들 때 사용했던 레시피인데, 그 이후로는 항상 다른 레시피로 "소고기 비프 카레"를 만들어 먹었다. 이 레시피로 카레를 만들어본지도 오래된 것 같아서 오랜만에 한 번 만들어보았다. 오늘 돈까스를 했기 때문에 소스 겸으로 함께 먹기 위함도 있었다. 이 레시피는 가장 기본적인 베이스의 건더기 없는 카레를 만든다. 제일 마지막에 카레를 갈아 버리기 때문에 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추후에 카레를 메인 요리로 먹는다면, 고기남자처럼 목살을 구워서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고기남자 - 일본식 카레 2. 재료 재료는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고, 몇몇 조미료를 제외하고는 대부..
2022.05.01 -
혼자 가는 여행 - 제주도 (3/4)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1. 땡초김밥싱싱왕만두 한라산은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왕복 10시간이 소요된다고 나와있다. 활엽수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은 2-30대 남자는 7-8시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 말은 곧 산에서 최소 한 끼는 해결해야 한다는 뜻이다. 때문에 숙소 및 한라산 근처 김밥집들을 모조리 찾아봤지만, 일찍 여는 가게는 모드 제주 공항 근처에 있었다. 김밥을 사러 일찍 일어나 차를 타고 멀리까지 가기는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최대한 숙소 근처로 찾아보았고, 힘겹게 찾은 곳이 바로 이 "땡초김밥싱싱왕만두"다!! 8시에 산행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아침을 먹고 출발했다. 김밥집에서 김밥 두 줄과 왕만두 몇 개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파워에이드와 초콜릿도 사서 돌아왔..
2022.05.01 -
혼자 가는 여행 - 제주도 (2/4)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1. 활엽수 게스트하우스 둘째 날은 비가 오기로 되어있었다. 아침부터 해가 구름에 가려져있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분위기가 좋았다. 먼저 어제 "이익새 양과점"에서 산 "초코 파운드 케익"을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말차맛보다 초코맛이 더 맛있었다. 초코맛이 엄청 진하고 꾸덕해서 너무 맛있었다. 해가 뜬 이후에 보는 게스트하우스는 또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낮이든 저녁이든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건물 외벽의 인테리어가 더 돋보이는건 확실히 낮인 것 같다. 활엽수 게스트하우스는 사장님 부부가 직접 오래된 제주 가옥을 수리한 집이다. 그만큼 특색 있고, 아름다운 집이었다. 내부에 사장님께서 집을 수리하는 내용을 담은 책도 있으니, 한 번쯤 보면 좋을 것 같다. ..
2022.04.30 -
혼자 가는 여행 - 제주도 (1/4)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1. 제주 공항 여행은 가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시작된다. 이번에도 그랬지만, 내가 정말 여행 왔음을 실감하는 순간은 따로 있었다. 출발 시간이 너무 이른 시간이라 피곤했지만, 설레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하염없이 창밖을 보다가 제주도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그 순간 여행이 시작되었음을 느꼈다. 하늘에서 바라본 제주도는 정말 아름다웠다. 구름보다 높이 있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넓게 퍼져나간 제주도가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내일모레면 내가 저 꼭대기에 있는 거야?" 하는 생각에 잠이 확 달아나버렸다. 여행 준비에서 미처 적지 못한 것이 한 가지 있다. 이 내용은 렌트카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내 용이다. 렌트카 업체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셔틀버스..
2022.04.27